
씨이랩이 GPU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로 소프트웨어 품질을 인증받았다. 씨이랩은 25일 아스트라고가 소프트웨어 품질 국가인증 ‘GS(Good Software)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S 인증은 소프트웨어의 기능, 사용성, 호환성, 신뢰성, 보안성 등 품질을 국가 표준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아스트라고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수준을 충족해 1등급을 받았다.
AI 개발 확산으로 GPU 인프라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공·연구기관을 중심으로 GPU 활용률 저하와 보안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부도 2027년 국가 AI 컴퓨팅센터 가동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GPU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부문에서 GS 인증은 조달 신뢰도와 우선구매 평가에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아스트라고는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솔루션이다. GPU 스케줄러와 리소스 최적화 기능을 통해 GPU 자원을 자동 분할·할당해 활용률을 50% 이상 높이고, 사용자 설정 없이 AI 인프라 환경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 프로젝트 속도와 협업 효율성을 개선한다.
씨이랩은 지난 3월 아스트라고를 업그레이드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컨테이너 및 AI 학습 환경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보안 취약점 검증’ 기능을 추가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GS 1등급 획득으로 아스트라고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지정, 나라장터 3자단가계약 지원 등 제도적 혜택을 받는다. 씨이랩은 이를 기반으로 공공·연구기관·대기업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와 장기 유지보수 계약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아스트라고는 대규모 GPU 인프라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며 “GS 인증 1등급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 모두에서 AI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