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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미-슈나이더, 원격 단말 장치 보안 센서 RTU 출시...위협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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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미 네트웍스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보안 센서가 내장된 원격 단말 장치(RTU)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솔루션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SCADAPack 47xi 스마트 RTU에 노조미 네트웍스의 Arc Embedded를 직접 탑재한 것으로 설계 단계부터 RTU를 안전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RTU는 원격지의 양수장, 변전소 등에서 센서와 액추에이터 데이터를 수집해 중앙 제어 시스템과 연결하는 산업용 장치다. 석유·가스·에너지·기타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SCADAPack 47xi는 이번 Arc Embedded 적용을 통해 사이버 보안 기능을 본격적으로 강화했다. 운영팀은 기존과 달리 미션 크리티컬 네트워크를 중단하지 않고도 RTU 제어 계층에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Arc Embedded를 내장한 RTU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인벤토리와 취약성 정보, 리소스 활용도를 포함한 엔드포인트 상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또 '레벨 0 가시성', '위협 및 이상 감지', '보안 설계 기반 전환' 기능을 지원한다. 레벨 0 가시성은 외부 프로토콜 없이 RTU 자체에서 프로세스 변수 데이터를 추출해 장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위협 및 이상 감지는 USB·SD카드 연결, 시간 설정 조작, 제어 논리와 펌웨어 변경 등 의심스러운 활동을 탐지한다. 나아가 Arc Embedded는 기존 산업 제어 시스템을 보안 설계 기반 자산으로 변환해 단일 벤더가 제공하는 완전히 통합된 보안 레이어를 적용한다.

 

제이 압달라 슈나이더 일렉트릭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전 세계 에너지 자원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노조미 네트웍스 및 주요 인프라 고객들과 협력해 효과적인 방어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Schneider RTU에 내장된 Nozomi Arc는 원격 단말 장치를 안전한 자산으로 전환해 운영자에게 위협이 실제 피해로 이어지기 전에 대응할 수 있는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노조미 네트웍스 공동 창립자 겸 CPO 안드레아 카르카노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협력해 RTU에 Arc Embedded를 도입하게 돼 영광이다”며 “이번 협력은 산업 제어 시스템, 특히 원격지 현장 자산의 보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rc Embedded가 내장된 SCADAPack 47xi는 구독 기반 모델로 제공되며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노조미 네트웍스 및 이들의 글로벌 채널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된다. 이번 협력은 RTU 보안 내장화를 통한 산업 자동화 및 핵심 인프라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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