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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 5003억 원 유상증자로 SDV·AI 경쟁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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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42dot)이 미래차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500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번 자금 조달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술 고도화, 에이전틱 AI와 GPU 인프라 투자,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포티투닷은 차량 운영체제 ‘Pleos Vehicle OS’, 자율주행 AI ‘Atria AI’,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Pleos Connect’, 에이전틱 AI ‘Gleo AI’, 차량·플릿 데이터 AI ‘Capora AI’ 등 핵심 SDV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들 기술은 지난 3월 열린 기술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공개되며 성과를 입증했다.

 

포티투닷은 풀 스택 SDV 솔루션과 팹리스 OEM 모델을 기반으로, SDV 차량의 콘셉트 설계부터 검증, 양산차 적용까지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개발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SDV 전환을 선도하는 동시에, 현대자동차그룹의 SDV 로드맵에도 핵심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SDV 페이스 카 개발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양산차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3차 유상증자는 2023년 승인된 3개년 자본 확충 계획(2023~2025)에 따른 것으로, 현대차와 기아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조달된 자금은 기술 고도화, AI 인프라 구축,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전략적으로 투입된다. 포티투닷은 단기적인 재무 성과보다 장기적인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포티투닷은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폴란드, 호주, 중국에 R&D 거점을 운영하며, 각 지역별 우수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주권과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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