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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스트소프트, 영상·이미지·폰트 통합 AI 제작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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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 이스트소프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돌의 구독형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과 이스트소프트의 AI 기반 영상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연동한다. 사용자는 산돌구름 플랫폼 내에서 별도의 외부 툴 없이 다국어 영상 더빙과 자막 제작, 전문 폰트 활용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페르소닷에이아이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110개 언어의 음성과 AI 휴먼이 포함된 영상을 자동 생성하는 SaaS 기반 서비스다. 숏폼 콘텐츠, 교육용 영상, 기업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현재 전체 이용자의 80%가 해외 사용자인 만큼 글로벌 수요도 빠르게 증가 중이다.

 

산돌은 이 같은 서비스 통합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허브’로서 산돌구름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AI 이미지 생성 웹에디터를 플랫폼에 추가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 기능은 간단한 단어 입력만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해주며, 콘텐츠 제작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기술적 협력을 넘어 공동 R&D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콘텐츠의 분위기나 스타일에 어울리는 폰트를 자동 추천하는 ‘AI 폰트 추천 시스템’과 새로운 폰트를 자동 생성하는 ‘AI 폰트 생성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로써 폰트, 자막, 영상, 이미지에 이르는 콘텐츠 구성 요소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될 전망이다.

 

산돌 윤영호 대표는 “이번 협력은 산돌이 폰트 기업을 넘어, AI 기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크리에이터와 기업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작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 역시 “산돌의 디자인 감성과 페르소닷에이아이의 AI 기술력이 결합해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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