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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시아 “AI 인프라, 연결과 메모리 중심의 슈퍼 클러스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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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시아가 AI 인프라 설계에 대한 기술 비전을 담은 백서 ‘AI 인프라 혁신의 중심, 메모리∙링크 중심의 연결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연결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백서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를 중심으로 NVLink, UALink,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연결 기술과 메모리 기술을 활용해 AI 인프라의 병목을 해소하고자 하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백서는 크게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됐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챗봇, 이미지 생성, 시계열 데이터 처리 등 최근 활용도가 급증한 시퀀스 기반 AI 모델의 구조와 흐름을 설명하며, 현재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조가 가진 문제점을 짚었다. 특히, GPU 간 동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신 오버헤드와 고정된 자원 구조로 인한 비효율성을 핵심 한계로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두 번째 파트에서는 CXL 기반의 컴포저블(composable) 구조를 제안한다. 파네시아는 자체 CXL 설계 자산(IP)과 스위치 솔루션을 기반으로 실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AI 응용에서의 가속 효과를 검증했다. CXL을 활용하면 캐시 일관성을 자동 보장하면서 통신 부하를 줄이고, 고정된 자원 구조에서 벗어난 유연한 확장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CXL을 넘어, NVLink, NVLink Fusion, UALink 등 다양한 연결 기술을 통합한 ‘슈퍼클러스터’ 기반 AI 인프라 설계를 소개했다. 각기 다른 연결 기술이 가진 강점을 결합해, 가속기 중심의 고효율 통신 구조를 만들고자 하는 시도다. 이와 함께 HBM, 실리콘 포토닉스 등 최신 메모리 기술의 결합을 통해 전반적인 연산·통신 효율을 끌어올리는 방안도 제시됐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이번 백서는 작년 8월 키노트 발표에서 공유했던 인프라 혁신의 방향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라며 “AI와 LLM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향후 AI 인프라의 진화 방향에 대한 기술적 통찰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1.

 

한편, 파네시아는 CXL 컨소시엄, UALink 컨소시엄, PCI-SIG,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 등 글로벌 협의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자사 브랜드인 ‘링크솔루션’ 제품군을 통해 AI 인프라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백서 공개는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AI 연결 반도체 분야에서 파네시아의 전문성과 방향성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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