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AIM)이 미국 관계사 ‘에임기술지주회사’의 뉴욕 사무소를 롱아일랜드시티에서 맨해튼 미드타운으로 확장 이전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강화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확장은 ‘글로벌 자산가 1000만 명 만들기’ 프로젝트의 전략적 일환으로 에임은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한 미국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에임기술지주회사는 2015년 설립된 에임의 미국 법인이자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IP 관리 등을 총괄하는 핵심 조직이다.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에임은 미국 현지에서 우수한 기술 인재 확보는 물론 자사의 핵심 기술인 AI 자산관리 알고리즘 ‘에스더(Esther)’의 고도화 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스더’는 에임의 대표 알고리즘으로 글로벌 ETF 1만 2,700여 개를 활용한 분산투자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특히 최근 3년 평균 누적수익률이 63.21%에 달하며 월가의 퀀트 운용 기법을 바탕으로 개발돼 전문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에임은 현재 앱 다운로드 수 138만 건, 누적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D2C(Direct-to-Customer) 핀테크 플랫폼 중 최초로 ‘더블 밀리언’을 기록했다. 2030년까지 사용자 수를 1,000만 명으로 확대해 글로벌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이지혜 에임 대표는 “뉴욕은 글로벌 금융과 기술의 중심지로 이번 확장 이전은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국내 자산관리 수요는 물론, 해외 AI 기반 자산관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임은 지난 9년간 안정적인 연평균 10~20% 내외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장기 이용자 기반을 확장해왔으며 아시아스마트앱어워즈 비즈니스·커머스 부문 금상 수상, 애플 앱스토어 ‘이달의 추천 앱’ 선정 등 국내외 혁신성과 사용자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