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설계 DX 가속화 선언한 브릭스캐드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미래 설계 관건” [헬로즈업]

URL복사

 

급변하는 CAD 시장, 새롭게 요구되는 ‘효율적 혁신’

 

현재 컴퓨터지원설계(CAD) 기술은 제품 설계, 건축, 엔지니어링, 제조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변혁기를 맞은 글로벌 CAD 시장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클라우드 컴퓨팅, 빌딩정보모델링(BIM), 3D 스캔 데이터 통합 등 최신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추세다.

 

최근 CAD 시장의 주요 이슈는 AI와 머신러닝이 설계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원격 근무 환경 확산과 글로벌 협업 증가로 클라우드를 통한 실시간 설계 공유 및 협업 기능이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건축 및 건설 분야에서는 설계·시공·유지보수 등 전 생애주기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BIM의 도입이 의무화되거나 권장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소프트웨어 간의 데이터 호환성, 특히 DWG(Drawing) 파일의 충실도와 특정 공급업체(Vendor)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적인 생태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2차원(2D)에서 3차원(3D)으로의 설계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3D 모델링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한 2D 도면화 및 시뮬레이션 기능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다.

 

CAD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도면을 그리는 툴로서의 본연의 목적성을 넘어섰다. 이제는 생산성, 혁신 역량, 시장 경쟁력 확보 등에 직결되는 기업 생존 전략의 핵심 인프라로 그 중요성이 증대되는 추세다.

 

이 가운데 효율적이고 유연한 CAD 솔루션의 도입은 기업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호환성, AI 기반 효율성이 CAD 산업의 미래”

 

벨기에 소재 소프트웨어 업체 브릭시스(Bricsys)의 CAD 솔루션 ‘브릭스캐드(BricsCAD)’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DWG 파일 호환성과 머신러닝 기반 생산성 기능을 핵심 강점으로 설계됐다. 라이트(Light)·프로(Pro)·BIM·Mechanical 등 다양한 라이선스 등급으로 구성됐고, 이는 사용자 요구사항에 따라 유연한 선택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특히 기존 2D 기능을 고도화한 3D 모델링까지 하나의 통합 인터페이스에서 구현할 수 있는 CAD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설계 워크플로(Workflow)를 간소화하고,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브릭스캐드가 속한 헥사곤(Hexagon) 그룹사의 파인드 솔루션 및 하드웨어 장비들과의 호환성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강점으로 부각된다.

 

브릭스캐드 국내 파트너사 좋은정보시스템의 한규식 책임은 “브릭스캐드 도입을 고려할 때 단순히 가격만을 볼 것이 아니라, 엔진의 안정성, 도면 호환성, 그리고 신속한 버그 대처 능력 등 전반적인 솔루션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올해 10월 출시 예정인 ‘V26 버전’에서는 옵션 메뉴, 다이내믹 블록 호환성 등 사용자 편의성 기능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브릭스캐드가 사용자 중심의 발전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 ‘정조준’

 

브릭스캐드는 엔지니어링·건설(AEC) 분야와 제조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통해 각 산업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AEC 분야에서 브릭스캐드는 기존 오토캐드 사용자에게 익숙한 환경을 제공하며, DWG 파일과의 호환성을 보장한다. 이때 데이터 손실 없이 기존 프로젝트를 이어가도록 기여한다. 특히 AI 생산성 기능인 ‘블록화’와 ‘도면 헬스 체크’는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설계 효율을 높인다.

 

BIM 라이선스는 IFC(Industry Foundation Classes) 파일 포맷을 통한 협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BIM 도입을 처음 시도하는 기존 2D CAD 사용자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이 모듈은 2D·3D 모델링과 BIM 모델링을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해 학습 부담을 줄이고, 3D 스캔 데이터를 BIM 모델로 변환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아울러 브릭스캐드 프로 라이선스에는 시빌(Civil) 및 서베이(Survey) 툴이 포함된다. 이 툴은 TIN(Triangulated Irregular Network) 표면 모델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SHP(Shapefile) 파일 호환성도 지원한다. 이는 측량 및 토목 분야 사용자에게 Civil 3D의 일부 기능을 대체하거나, 기본적인 도면 리뷰 및 지리정보시스템(GIS) 작업을 위한 효율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른 한편, 제조 분야에서는 ‘브릭스캐드 메카니컬(BricsCAD Mechanical)’이 활용된다. 이 솔루션은 기존 2D 기계 제도 특화 CAD와 다른 2D·3D 설계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A사 메카니컬 도면의 객체 치수를 비롯해, 정보 전달 기능을 하는 어노테이션(Annotation) 등과 호환돼 유연하게 수정하고 재작업할 수 있다.

 

여기에 2D 유한요소 해석(FEA) 기능이 추가돼 설계 검증 효율도 높였다. 무엇보다, 호환성 확장 애드온 모듈 ‘브릭스캐드 커뮤니케이터(BricsCAD Communicator)’를 통해 타사 3D CAD 파일을 쉽게 가져올 수 있다.

 

한규식 책임은 “이를 통해 자재명세서(BOM) 추출, 2D 도면화, 분해 뷰 생성 등을 수행할 수 있어, 3D 모델링 후 2D 도면 작업이 필수적인 제조 환경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3D 물리 객체를 클릭 한 번으로 판금 모델로 변환하거나, 브릭스캐드 내에서 직접 판금 모델을 생성하고 전개도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자동화된 판금(Sheet Metal) 기능은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 솔루션은 2D 작업, 2D 도면화 및 3D 모델 리뷰 등을 요구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또 건축 자재, 압력 용기, 산업 기계, 장비 제조 등 특정 분야 사용자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한다.

 

한 책임은 “브릭스캐드는 CAD 시장의 흐름 속에서,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걸쳐 제공하는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설계 영역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