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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변동률, 완만한 상승세 지속 상반기 1.0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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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전국 지가는 1.05%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4년 하반기(1.15%)에 비해 상승폭이 0.10%포인트 줄어든 것이지만, 2024년 상반기(0.99%)와 비교해서는 0.06%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분기 지가변동률은 0.55%로 1분기(0.50%)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지가 상승세는 2023년 3월 이후 28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하락 전환된 시군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1.17%, 상업용이 1.16% 상승하여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지가 동향: 수도권 강세 속 인구 감소 지역 둔화

 

지역별 지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2024년 하반기 대비 수도권(1.49% → 1.40%)과 지방(0.58% → 0.44%) 모두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시도별로는 서울이 1.73%, 경기가 1.17% 상승하며 전국 평균(1.05%)을 웃돌았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서울 강남구(2.81%), 용산구(2.61%), 용인 처인구(2.37%)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252개 시군구 중 47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상승률 상위 10개 시군구는 모두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고시한 11개 시도 89개 시군구의 인구 감소 지역은 0.348%의 지가변동률을 기록하여 비대상 지역(1.106%) 대비 낮은 상승률을 보이며 인구 감소의 영향이 지가에도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토지 거래량: 전반적인 감소세

 

2025년 상반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 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90.7만 필지(592.3㎢)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상반기 대비 2.5% 감소했으며, 2024년 하반기 대비 4.2% 감소한 수치이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약 30.8만 필지(542.3㎢)로, 2024년 상반기 대비 10.9% 감소, 2024년 하반기 대비 2.0% 감소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2024년 하반기 대비 세종(16.0%)과 울산(10.5%) 등 5개 시도에서 전체 토지 거래량이 증가했지만, 나머지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순수 토지 거래량의 경우 광주(47.6%), 부산(13.8%), 전남(8.4%) 등 8개 시도에서 증가했지만, 9개 시도에서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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