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함께 운영하는 ESG 교육 플랫폼 유튜브 채널 ‘대담해’가 최근 공개한 콘텐츠에서 “친환경 브랜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기업 생존의 문제”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컨텐츠에는 브랜딩 전문가 설유미 디렉터와 LG화학 이종익 선임이 출연해 친환경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설유미 디렉터는 29년간 현업에서 활동해 온 브랜드 전문가로, “좋은 브랜드는 고객에게 진정성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팬데믹 이후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눈에 띄게 높아졌으며 이는 일상 속에서 쓰레기 문제를 체감하면서 막연했던 친환경 개념이 현실적인 가치로 전환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설 디렉터는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품질보다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 그리고 감성적 만족감이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핵심으로 삼는 브랜드 전략의 중요성을 짚었다.
LG화학의 이종익 선임은 자사의 글로벌 친환경 소재 브랜드 ‘LETZero’를 소개하며 “LETZero는 단순한 캠페인이 아닌 제품에 적용되는 실제 친환경 소재 비율과 탄소 감축량을 수치로 제공하는 인증 마크”라고 설명했다. 리사이클, 바이오, 생분해 소재가 사용된 제품에 부여되는 이 마크는 LG화학이 ESG 실천에 얼마나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 밖에도 LG화학이 진행한 다양한 친환경 협업 프로젝트도 함께 소개됐다. 폐어망을 재활용한 시계, 폐현수막으로 만든 가방과 지갑,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된 스마트쉘터, 그리고 KT와 협력해 폐단말기를 회수·원료화해 셋톱박스로 재탄생시킨 사례 등이 그 예다. 모두 업사이클링을 통해 브랜드와 ESG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 실증 사례다.
‘대담해’ 채널은 단순한 인터뷰 채널을 넘어 LG화학의 교육사회공헌사업 ‘라이크그린(Like Green)’의 일환으로 기획된 ESG 콘텐츠 플랫폼이다. 청소년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환경·과학·사회 문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LG화학 Global CSR팀 이영준 팀장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려면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진정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대담해 채널을 통해 더욱 많은 대중이 ESG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올바른 브랜드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