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원·한국AI로보틱스·플레로토로보틱스 등과 연쇄 협력 맺고 식음료(F&B) 시장 본격 진출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협동 로봇 조리 시스템 개발 박차
유일로보틱스가 로봇 기반 푸드테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식음료(F&B) 업체들과 연이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사측은 이 일환으로 한국AI로보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대량 급식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개발·판매·마케팅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학교·산업체 등 대규모 급식 현장의 조리 효율성과 위생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커피 로봇 기술 업체 플레로토로보틱스와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커피 바리스타용 협동 로봇을 개발·공급하며, 플레로토로보틱스는 해당 솔루션의 개발과 시장 확대를 맡게 된다.
이어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업체 서원과 업무협약(MOU)를 맺으며 해당 전략을 이어나갔다. 서원은 휴게소 내 조리 로봇 설치 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판매·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유일로보틱스는 협동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커피·라면·우동·한식 등 다양한 메뉴에 특화된 조리 로봇을 개발·설치한다. 이를 위해 통합 관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일로보틱스는 이러한 로봇 기반 푸드테크 사업이 조리 효율 확보뿐만 아니라, 인력 이슈 해결에도 주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폐 질환, 근골격계 질환 예방, 인력난 해소, 야간 무인 운영 등 사업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안전성 및 경영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영천 유일로보틱스 푸드테크 사업본부 상무는 “로봇 기술은 F&B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며, 이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의 대표적인 예시”라고 말했다. 연이어 “협동 로봇을 중심으로 한 조리 자동화 기술을 통해 로봇 푸드테크 선도 기업으로 위상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