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로봇 통합 운영 표준화 주도 등 자사 비전 가시화
빅웨이브로보틱스의 다종·이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솔링크(SOLlink)’가 기술력·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제도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취득했다.
GS 인증은 기능성·신뢰성·사용성 등 총 9개 항목에 걸쳐 소프트웨어 품질을 국가 표준에 따라 평가하는 제도다. 솔링크가 얻은 1등급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의미한다. 솔링크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기술적 안정성, 사용자 편의성, 시스템 연동성·확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치를 입증했다.
솔링크는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자동화 현장에 투입된 이기종 로봇과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제어하는 플랫폼이다. 한 차례 로봇 시리얼 넘버 입력만으로 즉시 관제 연동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로봇·인프라의 플러그앤플레이(Plug & Play) 연동, 노코드(No-code) 기반 워크플로우 설계 기능 등으로 유연한 시나리오 변경을 지원한다. 이 같은 현장·사용자 중심 기능은 사용자 편의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
사측은 솔링크의 이번 GS 1등급 인증 획득을 통해 공공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솔링크의 시장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공공·산업·연구 분야 전반에서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목표다. 조달청 3자 단가 계약 체결, 나라장터 등록,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제품 지정 등이 가능해지면서 공공부문 수요 대응과 레퍼런스 확보를 통한 시장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빅웨이브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GS인증은 솔링크의 높은 기술적 완성도와 상품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공공·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의 공급 확대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비전을 피력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