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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해양 클러스터 내 ‘워케이션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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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부산 혁신도시 활력 제고·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 3일(목) 오후 2시, 부산 영도 동삼 혁신 지구 해양 클러스터 내에 있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혁신 융합 캠퍼스에 ‘워케이션 센터’를 개소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워케이션 센터는 바다 전망과 최신 업무 인프라를 갖춘 복합 공간으로, 산학연 협력 촉진은 물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해 지역 혁신도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안석환 혁신도시 발전추진단 부단장을 비롯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주양익 산학협력단장, 부산광역시, 부산 창조경제 혁신센터, 해양 클러스터 내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케이션(Workation)’은 ‘Work(일)’와 ‘Vacation(휴가)’의 합성어로, 최근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확산 중인 새로운 근무 방식이다. 근로자에게 유연한 근무시간과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 현대, SK, 카카오 등 대기업을 비롯해 전국 83개 지자체가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법무부 등 정부 부처에서도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비수기 관광객 유입이 제한적인 시기에도 ‘생활 인구’의 장기 체류를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 소멸 대응 전략으로 삼을 계획이다. 해양 특화 연구 기관들이 밀집한 동삼 혁신 지구 내 해양 클러스터에는 현재 조선·해양·수산 관련 13개 공공 및 연구 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곳에 조성된 워케이션 센터는 연구자와 기업인들에게 쾌적하고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산학연 협력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향후 한국해양대 캠퍼스의 워케이션 이용 수요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타 지역 혁신도시로의 확대 조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안석환 부단장은 “이번 워케이션 센터 개소는 부산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해양 클러스터 인프라가 결합한 사례”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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