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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포비엘, 국내 첫 AI 신뢰성 검증 전문가 배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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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군산대 IT융합통신공학과 재학생 대상으로 프로그램 진행돼

 

AI 신뢰성 검증 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민간 공인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가 탄생한다.

 

씽크포비엘이 국립군산대학교와 함께 ‘산업인공지능데이터검증전문가’ 2급 자격 취득 교육을 시행하면서다. 이 자격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마련된 비교과 프로그램 ‘ICT특성화취업연계형사업단’을 통해 운영된다.

 

교육은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군산대 IT융합통신공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AI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다양성 진단, 편향성 제거, 프로세스 설계 등 이론과 실습, 토론 중심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날 자격시험을 통과한 수강생은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가 발급하는 민간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 자격은 AI 신뢰성 검증 기술 중 하나인 ‘데이터 밸런스’ 역량을 평가하며, 지난 2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정식 등록되었다. 단순 교육을 넘어 공신력 있는 자격까지 부여되면서, 산업계에서도 해당 교육과정을 실제 채용 기준으로 인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군산대와 씽크포비엘은 2020년부터 해당 교육을 시범 운영해왔으나, 자격 인증이 부족해 수료생의 실질적 취업 연계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자격 제도를 통해 학생들은 AI 실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신뢰성 검증 역량을 공식적으로 증명할 수 있게 되며, 지방대생의 취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KOIIA는 이 자격을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인증 요건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향후 중소·중견기업의 AI 적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검증 전문인력 확보에 대한 기업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AI 신뢰성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 태국 정부는 해당 분야 아카데미 개설을 준비 중이며, 우즈베키스탄 정부도 공공 주도의 교육 시스템 도입을 타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관련 자격 기반 교육이 본격화되면, 향후 글로벌 협력과 수출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씽크포비엘 박지환 대표는 “AI 기술이 확산되며 신뢰성 검증이 새로운 일자리이자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AI 신뢰성 전문가 자격 또한 민간 공인 자격으로 등록해 전문 인력 양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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