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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머신비전] 뷰웍스, ‘스마트팩토리의 눈’ 머신비전으로 산업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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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는 지난 1999년 창립 이래 의료영상기기부터 산업용 머신비전 카메라까지 영상의 기술적 한계를 넘는 여정을 지속해왔다. 그리고 최근 산업 패러다임이 스마트팩토리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뷰웍스는 정밀 광학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AOI 시장의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 차세대 머신비전 시장의 판도를 주도할 준비를 마친 뷰웍스의 광영상본부장 권혁훈 이사를 통해 뷰웍스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부터 머신비전까지

 

Q. 뷰웍스는 어떤 배경과 비전을 가진 기업입니까? 그리고 머신비전 분야에는 어떻게 진출했습니까?

 

A.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머신비전 분야의 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습니다. 이러한 시장에서 뷰웍스는 영상센서부터 렌즈, 회로, 소프트웨어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직 통합형 기술력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해왔습니다. 초기에는 고해상도 CCD 카메라를 통해 디스플레이 검사 시장을 선점했고, 지난 2016년에는 하이브리드 TDI 라인스캔 카메라 ‘VTDI’ 시리즈를 출시하며 기술적 패러다임을 전환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주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인증을 받았고 이후 독일 슈나이더와 공동 개발한 하이엔드 렌즈를 통해 광학 완성도를 극대화했습니다.

 

현재 뷰웍스는 AOI 검사에 필수적인 카메라, 렌즈, 조명, 자동 초점 모듈 등 전체 솔루션을 설계 및 공급하고 있으며 Sub-micron 단위의 결함 검출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미세한 결함도 놓치지 않는 검사 정밀도를 구현했습니다. 머신비전 기술에 있어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전체 공정을 포괄하는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스마트팩토리 및 정밀 제조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산업별 맞춤형 머신비전 솔루션으로 최적화를 완성하다

 

Q. 뷰웍스가 보유한 대표 기술 중 산업적 활용성이 높은 것은 무엇입니까?

 

A. 머신비전 기술은 결국 얼마나 미세한 정보를 잡아내고 얼마나 정확하게 이미지를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 점에서 뷰웍스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한 부품 성능이 아니라 시스템 전체를 구성할 수 있는 기반기술에 있습니다.

 

뷰웍스는 영상센서, 전자회로, 렌즈 설계,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모두 자체 개발해 솔루션에 일괄적으로 적용해왔습니다. 특히 영상 품질의 근본을 좌우하는 신호 대 잡음비(SNR), 양자효율(QE)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5년 이상 회로 설계에 투자했습니다. 최근에는 8K 이상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픽셀 시프트’ 기술을 상용화해 센서의 해상도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으로 더 높은 해상도를 구현했습니다. 또 ‘열전냉각(TEC)’ 기술을 적용해 센서 온도를 낮추고 장시간 노출에서도 노이즈를 줄이며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이 기술은 반도체나 의료영상처럼 미세한 정보까지 잡아야 하는 분야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뷰웍스의 기술이 경쟁사와 다른 점은 무엇이며 어떤 산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습니까?

 

A. 머신비전 카메라는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카메라와 렌즈, 조명, 알고리즘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될 때 비로소 산업에서 요구하는 정확도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뷰웍스는 시작부터 완성까지 모든 공정을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는 수직 통합형 역량을 갖춘 몇 안 되는 기업입니다.

 

이미지 센서 개발 단계에서부터 영상처리 로직, 펌웨어, 하우징까지 직접 설계·제조하며, 고객 요구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을 해왔습니다. 실제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각기 다른 산업에서 요구되는 정밀도, 검사 속도, 파장 대응 조건이 다르기에 기성품만으로는 대응이 어렵습니다. 뷰웍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머신비전 솔루션을 공급해왔으며 정밀도를 우선시하는 반도체 검사에는 TEC 기반의 저노이즈 고정밀 카메라를, 넓은 범위와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디스플레이 검사에는 TDI 방식의 라인스캔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Q. 실제 현장에서 머신비전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적용된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A. 디스플레이 검사 영역은 뷰웍스의 머신비전 기술력이 가장 빛을 발한 대표 사례입니다. 고해상도 8K LCD부터 AR/VR용 OLED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진화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흐름 속에서 뷰웍스는 영상 품질 개선을 위한 자체 영상 처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CCD 센서의 고화질 장점과 CMOS 센서의 고속 처리 능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센서를 개발하며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던 시장에 균열을 일으켰습니다.

 

국내외 대형 디스플레이 제조라인에 납품이 이어졌으며 다양한 제품군과 짧은 납기 대응을 위한 공장 증설로 공급 역량도 강화했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를 보면, 고객사들은 단순한 카메라 제품이 아닌 전체 AOI 이미지 솔루션을 공급받음으로써 검출 정확도와 검사 효율성 모두를 끌어올렸습니다.

 

 


 

전방산업 맞춤형 기술개발로 시장 대응력 높인다

 

Q. 뷰웍스는 어떤 방향의 기술개발을 추구하고 있으며 최신 연구개발 전략은 무엇입니까?

 

A. 뷰웍스의 기술개발 전략은 전방산업과의 밀접한 연계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머신비전 디바이스는 고객이 제조할 제품의 사양과 공정 조건에 따라 요구사항이 달라지기에 초기부터 고객과 로드맵을 공유하고 맞춤형 개발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제품을 출시하는 시점에 맞춰 핵심 부품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었으며 이는 곧 뷰웍스의 개발 속도와 제품 적합성이라는 두 가지 강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에는 ‘VT Sense’라는 신규 카메라 시리즈를 통해 후면조사(BSI) 방식 센서를 적용한 고감도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자외선(UV)·근적외선(IR) 영역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해 반도체, 이차전지, 태양광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기대하고 있으며 인터페이스 기술에서도 COF(CoaXPress over Fiber)와 GigE를 함께 운영하며 시장 맞춤 대응력을 넓혔습니다.

 

 

 

Q. 머신비전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또 이에 대해 어떤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까?

 

A. 머신비전 산업은 기술의 진화와 함께 그 적용 범위 또한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검출력, 즉 얼마나 미세한 결함을 감지할 수 있는지가 핵심 성능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검출 변별력이 주요 화두입니다. 다시 말해, 단순히 ‘찾는 것’을 넘어 ‘구분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이는 머신비전 기술이 인공지능(AI)과의 융합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뷰웍스는 AI 기반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강화해 정형화된 패턴을 벗어난 비정형 결함도 식별할 수 있는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왔습니다.

 

또 다른 시장 변화는 기술 통합입니다. 기존에는 카메라, 렌즈, 소프트웨어 등 각 요소가 분리돼 있었지만 이제는 토탈 솔루션 형태로 고객 요구에 대응하는 흐름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뷰웍스는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협력사 및 고객사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시스템 중심의 접근 방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협회 중심의 지원, 지금처럼 머신비전 산업 발전에 큰 도움 될 것

 

Q. 국내 머신비전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어떤 정책적·산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머신비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국가 제조 경쟁력 강화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뷰웍스는 두 가지 핵심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스마트팩토리 내 머신비전 적용 확대를 위한 정책적 유인입니다. AOI를 포함한 비전 기반 검사 공정의 도입률을 높이기 위해 실증 사업과 보조금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순 조립 공정뿐 아니라 전체 제조 공정이 스마트팩토리 전환의 중심이라는 인식이 확산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산업용 AI 학습에 적합한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입니다. 머신비전의 미래는 결국 AI 기반의 결함 인식과 판단 기술로 확장될 것이기 때문에 정부 주도의 결함 유형별 공통 데이터셋 구축 및 표준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데이터 인프라가 기업의 AI 모델 신뢰도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기반이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활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까?

 

A. 기업의 기술력 못지않게 그 기술을 시장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는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는 뷰웍스에게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해왔습니다. 협회는 전시회, 언론 인터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뷰웍스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왔습니다. 특히 협회 주관 행사에서는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만들 수 있었고 기술력을 산업 내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회원사 간 자연스러운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운영 방식도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도 머신비전 산업을 넘어 스마트팩토리 전반에 걸쳐 실무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협업 기회가 더욱 다양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뷰웍스도 대한민국 산업 기술 발전을 위한 협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습니다.

 


 

기술과 사람의 연결, 뷰웍스 지속 성장의 원동력

 

Q. 이번 인터뷰를 통해 독자와 업계 관계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A.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그 기술을 다루는 사람들 간의 연결과 소통은 여전히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뷰웍스는 영상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기업이지만 그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고,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객과 함께 고민해왔습니다. 내부적으로도 직무나 부서를 초월해 유연한 소통과 협업이 잘 이루어질 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가 탄생한다고 믿고 있으며 그런 문화를 조직 전반에 꾸준히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뷰웍스는 기술력은 물론이고, 고객과의 상호 작용과 사람 중심의 연결을 통해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기술의 정교함과 사람 간 신뢰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머신비전 시장을 선도하며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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