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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ICAO 항공 보안 국제회의 개최 15개국 전문가 서울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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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된 테러 위협에 국제공조 나선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광화문 필원에서 제38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 보안 전문가 그룹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ICAO 항공 보안 분야 국제회의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ICAO는 193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UN 산하 전문기구로, 민간항공의 안전하고 질서 있는 발전을 위한 국제기준을 수립하는 기관이다. 이번 회의는 그중에서도 항공 보안 분야에서 ‘위험·위협 평가’를 담당하는 전문가 그룹 회의로, 국제기준의 세부 사항을 기술적으로 논의하고 향후 개정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회의다.

 

이번 서울 회의에는 ICAO 항공 보안 패널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총 15개국에서 30여 명의 항공 보안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최근 항공 테러 및 불법 방해 행위의 동향을 공유하고, 항공 보안 위험 개념을 명확히 하며, 전 세계에 적용할 수 있는 평가 체계 수립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2022년 처음으로 ICAO 항공 보안 패널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37차 회의에서 이번 38차 회의의 개최국으로 지지받으며 개최에 이르게 되었다. 국내 전문가들도 이번 회의에 참여해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항공 보안 위협 요소와 국내의 위험평가 시스템을 소개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항공기 반입 금지 위해물품을 관리·검토하는 전문 기관으로서, 이번 회의에서 국제사회와 함께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항공 보안 자율 신고제도의 경험도 공유해, 신뢰 기반의 보안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홍락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은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은 항공 보안의 전제이자 핵심”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고도화되고 복합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해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함께 구축하고, 한국의 선진 위험평가 기반 감독 방식이 글로벌 기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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