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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루·콜롬비아, ODA 파트너십 확대, 중남미 진출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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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루·콜롬비아, ODA 파트너십 확대…. 중남미 진출 기반 강화

 

국토교통부는 국제개발 협력사업(ODA)을 다변화하여 우리 기업의 페루,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진출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페루 리마와 콜롬비아 보고타를 차례로 방문하여 국토 교통 ODA 사업 준공식과 착수식을 개최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페루 국도 관리 마스터플랜 준공 및 콜롬비아 토지 정보 디지털 전환 착수

 

국토교통부는 6월 10일 페루 리마에서 '국도 스마트 관리(재난, 교통)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의 준공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페루의 도로 관리를 위한 추진 전략과 중장기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총 8.3억 원 규모의 ODA 사업으로, 지난해 7월에 착수되었다.

 

페루는 극심한 교통 혼잡과 대기오염 문제를 겪고 있으며, 특히 리마시의 교통 혼잡 지수는 세계 19위로 도로 관리 체계가 미흡해 교통 혼잡과 사고 대응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능형 교통 체계(ITS)를 단계별로 도입하는 전략과 중앙관제센터를 포함한 통합도록 관리 체계 및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하여 페루의 교통 안전성과 재난 대응 능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이스마엘 수타 소토 페루 교통통신부 차관과 만나 마스터플랜에 대한 후속 협력 방안과 함께, 우리 기업의 페루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콜롬비아 토지 정보 디지털 전환 사업 착수

 

6월 12일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콜롬비아 다목적 지적 구축을 위한 토지 정보 디지털 전환' 사업 착수 보고회에 참석하고, 사업 추진 분담 이행 사항을 규정한 협의 의사록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콜롬비아가 중점과제로 추진하는 토지 개혁을 지원하고 콜롬비아 평화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향후 3년간(33개월) 총 4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콜롬비아는 반군과의 평화협정 이행을 위한 토지 소유 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며, 복잡한 지적 경계와 관련 분쟁은 지역 안정과 경제 회복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콜롬비아가 토지 정보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목적 지적 구축을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시범 지역에 대한 디지털 지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콜롬비아 토지 정보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콜롬비아 정부의 관심이 높은 사업인 만큼, 한국의 공간 정보 기술 이전을 통해 국제표준 기반의 토지 정보 시스템의 해외 확산을 도모하고, 후속 사업의 기회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남미 인프라 시장 진출 기회 확대

 

남영우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중남미 국가들은 도로, 철도, 공항 등 핵심 인프라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사업 수요가 높다"라고 설명하면서, "국토 교통 ODA 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페루, 콜롬비아 정부와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중남미 인프라 시장 진출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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