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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美 관세 우려에 1370원대 초반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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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26일 미국발 관세 충격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137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4.8원 하락한 1370.8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내린 1369.0원으로 출발한 직후 1368.7원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지난 24일 새벽 2시 마감된 야간 거래 종가(1366.5원)보다는 소폭 오른 수준이다.

 

이런 흐름은 달러 가치 등락에 따른 변동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6월 1일부터 유럽연합(EU)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가 25일 이를 7월 9일까지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23일 99.042까지 하락했다가 이날 소폭 반등했으나, 99.072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58.71원)보다 1.09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14엔 오른 142.71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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