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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로, 美 시장 공략 출사표...휴머노이드 로봇 핸드로 '판 뒤집기'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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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화 전시회 ‘오토메이트’, 국제 로봇 학술대회 ‘ICRA’ 잇따라 참가

로봇 그리퍼 기술력 선봬 “美 파트너와 긍정적 시너지 기대”

 

테솔로가 5월을 기점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테솔로는 북미 산업·공장 자동화(FA) 전시회 ‘오토메이트 2025(Automate 2025)’와 국제 로봇 학술대회 ‘ICRA 2025(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 2025)’에 연이어 참가했다. 양 행사에서 자사의 로봇 그리퍼 기술력을 과시했다.

 

오토메이트 2025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열렸다. 매년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800개 이상의 FA 및 로봇 솔루션 업체가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FA, 로봇, 모션 제어 등 자동화 산업을 대표하는 최신 기술과 솔루션이 차세대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어 이달 19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 소재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ICRA 2025는 로봇 공학 분야에서 권위 있고 규모가 큰 국제 학술대회 중 하나다. 연구원·학생·파트너 등 전 세계 로봇 공학 이해관계자가 한데 모여 모여 로봇 공학 최신 연구 성과, 기술 트렌드, 글로벌 현안 등을 모색하고 교류한다.

 

테솔로는 두 행사 현장에서 자사 주력 그리퍼 모델 두 종을 공개했다. 3지 그리퍼 ‘델토 그리퍼-3F(Delto Gripper-3F, DG-3F)’와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델토 그리퍼-5F(Delto Gripper-5F, DG-5F)’가 현장에 출품됐다.

 

이 중 DG-3F는 12관절 기반 직접 구동방식을 채택한 DG-3F는 픽앤플레이스(Pick&Place)·빈피킹(Bin-Picking)·조립(Assembly)·체결(Fastening) 등 공정에 특화된 그리퍼 모델이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물체를 자유롭게 파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지난 3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겨냥해 등장한 DG-5F는 사람의 손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자유도(DoF) 기반 인간형 5지 솔루션이다. 각 손가락당 4개의 관절을 채택한 20DoF 로봇 핸드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학습된 모델을 실제 로봇·시스템에 현실화하는 ‘Simulation to Reality(Sim2Real’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측에 따르면,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구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서 모방학습은 기존 작업자가 수행하는 프로세스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로봇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강화학습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의 행동 결과를 도출하는 AI 모델이다.

 

테솔로는 미국 시장에서 다각적인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있는 DG-3F와 높은 경쟁력을 갖춘 DG-5F를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노동력 투입이 필수였던 산업 현장을 완전 자동화하는 것이 델토 그리퍼 시리즈의 목표”라며 “올해 미국 내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이곳에서 만난 다양한 파트너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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