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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美 OKTA와 맞손... 미주-동북아 물류 활성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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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가 미주 지역과의 물류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IPA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로스앤젤레스 지회와 물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지 한인 경제단체들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 환경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와 OKTA 로스앤젤레스 지회는 이번 MOU를 통해 물류 지원, 공동 마케팅 추진, 상호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통해 미주 지역 한인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인천항 이용을 확대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로스앤젤레스 옥스포드 호텔에서 열린 인천항 물류 환경 설명회에는 미주 한인 물류협회 회원사, 냉동·냉장 화물(리퍼 화물) 관련 화주, 화물 운송 주선 기업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하여 인천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IPA는 인천항이 자랑하는 리퍼 전용 시설, 첨단 자동화 시스템, 경쟁력 있는 항만 배후물류단지 등 우수한 물류 인프라와 운영 경쟁력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인천항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미주 항로를 통해 인천항에 기항하는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관계자들도 설명회에 참석하여 인천항과 미주 항로의 안정적인 운영 상황, 고부가가치 화물 처리 역량, 그리고 인천항을 이용할 때 얻을 수 있는 물류 운송 효율성과 이점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설명회 후에는 참석자 간 자유로운 네트워킹 만찬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IPA는 이번 OKTA 로스앤젤레스 지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주 지역 한인 기업들의 물류 효율성 향상 ▲인천항의 국제적인 인지도 및 경쟁력 증대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와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라는 세 가지 주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로스앤젤레스 지회와의 MOU 체결은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국제 물류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주 지역 한인 경제인들과의 굳건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항을 통한 물류 활성화에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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