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12∼15일 서울 남산 사옥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에서는 글로벌 통신사와 제조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메시징 기술 표준을 정한다.
이번 회의에는 AT&T와 T모바일 등 글로벌 통신사,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 삼성전자 등 제조사 실무진 30여 명이 RCS 기술의 미래와 표준 수립, 서비스 상호 운용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RCS 기반 영상 통화 규격 및 고품질 미디어 전송 기능의 구체화 방안도 다뤄졌다.
SKT는 브랜드 구독 기능 등 사업용 RCS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격을 제안하는 한편 국내 출시한 ‘채팅 플러스 PC 버전’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이상구 SKT Biz메시징사업본부장은 “이번 GSMA RCS 그룹 표준화 회의는 RCS가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표준 기반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