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 (2025년 5월 3주 차), 전국 아파트 매매, 지난주 하락세 멈추고 보합 전환…
서울은 상승폭 확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0.01%) 대비 보합(0.00%)으로 전환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수도권(0.02%)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특히 서울(0.10%)은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0.02%)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그 폭은 소폭 줄었다(-0.03%→-0.02%). 5대 광역시(-0.06%), 세종(0.48%), 8개 도(-0.02%)의 변동률은 각각 유지 또는 소폭 변화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충북(0.08%), 전북(0.05%), 울산(0.01%) 등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경기(0.00%), 충남(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광주(-0.10%), 전남(-0.08%), 대구(-0.08%), 경북(-0.07%)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국 178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61개에서 64개로 증가했으며, 하락 지역 역시 103개에서 105개로 소폭 늘었다. 보합 지역은 14개에서 9개로 감소했다.
서울, 재건축 기대감에 상승세 지속… 강남권 상승폭 두드러져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10% 상승하며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여전하지만, 재건축 등 주요 선호 단지 위주로 꾸준한 매수 문의와 상승 계약 체결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북 14개 구에서는 마포구(0.21%), 성동구(0.18%), 용산구(0.15%) 등이 중소형 규모 및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며, 강남 11개 구에서는 서초구(0.23%), 송파구(0.22%), 강남구(0.19%) 등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주요 선호 지역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0.02%)은 연수구(-0.11%), 서구(-0.04%) 등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미추홀구(0.05%), 중구(0.03%), 부평구(0.01%) 등의 상승으로 하락 폭이 소폭 감소했다. 경기(0.00%)는 과천시(0.35%), 용인 수지구(0.17%) 등의 상승과 안성시(-0.12%), 평택시(-0.12%), 고양 일산동구(-0.12%) 등의 하락이 맞물리며 보합을 나타냈다.
지방, 광주·전남·대구·경북 중심 하락세 지속… 세종은 상승세 뚜렷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광주(-0.10%), 전남(-0.08%), 대구(-0.08%), 경북(-0.07%) 등에서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세종(0.48%)은 도담·고운·다정동 중소형 규모 및 선호 단지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5대 광역시 전체로는 -0.06%의 하락률을 유지했으며, 8개 도 역시 -0.0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보합 유지… 수도권 상승폭 소폭 확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0%)와 동일하게 보합(0.00%)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0.02%)은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으나, 서울(0.03%)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지방(-0.01%) 역시 하락 폭을 유지했다. 5대 광역시(0.00%)는 보합으로 전환됐으며, 세종(0.07%)은 상승폭이 둔화(-0.14%→0.07%), 8개 도(-0.03%)는 하락 폭이 소폭 확대됐다(-0.02%→-0.03%).
시도별로는 울산(0.06%), 충북(0.04%), 부산(0.03%), 경기(0.02%) 등이 상승했지만, 인천(0.00%), 전북(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대전(-0.09%), 경북(-0.07%), 강원(-0.06%), 제주(-0.0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178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86개에서 95개로 증가했으며, 보합 지역과 하락 지역은 각각 감소했다.
서울 전세, 정주 여건 양호한 선호 단지 중심 상승세 지속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 및 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가운데, 교통 및 대단지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중심으로 꾸준한 임차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 14개 구에서는 성동구(0.07%), 광진구(0.05%), 성북구(0.04%) 등이 상승했지만, 강북구(-0.05%), 서대문구(-0.01%) 등은 하락했다. 강남 11개 구에서는 강동구(0.10%), 강서구(0.07%), 양천구(0.06%), 영등포구(0.06%) 등이 상승했으나, 서초구(-0.08%)는 하락했다. 인천(0.00%)은 연수구(-0.11%)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구(0.03%), 남동구(0.03%), 계양구(0.03%) 등의 상승으로 보합을 유지했다.
경기(0.02%)는 광명시(-0.28%), 고양 일산동구(-0.09%) 등이 하락했으나, 과천시(0.49%), 안양 동안구(0.15%), 용인 수지구(0.13%) 등이 상승하며 소폭 상승했다.
지방 전세, 5대 광역시 보합… 경북 중심 하락세 지속
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의 하락률을 유지했다. 5대 광역시 전체로는 보합(0.00)을 기록했으나, 울산(0.06%)이 상승했지만 대구(-0.01%)는 소폭 하락했다. 세종(0.07%)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폭은 둔화됐다. 8개 도는 -0.03%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특히 경북(-0.07%)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구미시(-0.21%), 포항 북구(-0.19%) 등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