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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트럭-FMK, 한국 상용차 시장 공략 위한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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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업체인 다임러 트럭과 효성그룹의 계열사인 에프엠케이(FMK)가 한국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페셜 트럭, 그리고 다임러 버스의 임포터 역할을 수행할 전략적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며 국내 상용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다임러 트럭 동남아시아 법인의 하랄드 슈미트 대표는 효성그룹 및 FMK와의 협력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브랜드의 한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FMK가 가진 강력한 현지 전문성과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 파트너, 임직원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FMK의 김광철 대표는 한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및 버스의 지분 및 임포터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한 영광을 표하며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를 수입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다임러 트럭과의 협력을 통해 그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MK는 2007년부터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공식 수입원으로서 최고급 승용차 시장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해왔으며 차량 및 부품 수입·판매를 넘어 고객 서비스 인프라 강화에도 집중해왔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과 버스는 지난 2003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2년에는 상용차 법인인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설립되어 운영되어 왔다.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군은 독일에서 수입된 중형 및 대형 트럭, 특수 차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임포터 체제로의 전환은 고객 중심 전략의 일환으로, 각 사업 부문이 고객의 니즈에 보다 집중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다임러 트럭은 2016년부터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상용차 전담 지역 센터(Regional Centers)를 설립하여 현지 시장 및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글로벌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FMK와의 합작법인 설립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번 전략적 합작법인은 관계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다임러 트럭과 FMK의 이번 협력은 한국 상용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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