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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강원권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초급속 충전소 대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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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가 강원권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신규 급속 충전소를 동시 개소하며 고속도로 중심의 충전 인프라 구축 전략인 '워터스루(Water Through)'를 본격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확충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동권을 잇는 주요 관광 및 물류 이동축의 전기차 이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워터 충전소는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양양방향 및 서울방향 양측) △영동고속도로 평창휴게소(강릉방향) △영동고속도로 강릉대관령휴게소(인천방향) 등 총 4곳이다. 이들 휴게소는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요충지로 주말 및 휴가철에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이번에 설치된 충전기는 총 28기로 이 중 23기는 최대 350kW급 초급속 충전기이며 나머지 5기는 200kW급 급속 충전기로 구성되었다. 특히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는 DC콤보 타입을 지원하며, 200kW급 급속 충전기의 경우 국내 급속 충전 표준 규격인 CCS1(DC콤보)은 물론, 최근 확대되고 있는 NACS(북미 충전 규격)까지 동시에 지원하여 다양한 차종의 전기차 운전자들이 별도의 어댑터 없이 즉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단 200kW 충전기는 양팔형 구조이지만 동시에 두 대를 충전할 수는 없다고 워터 측은 설명했다.  

 

워터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브랜드의 핵심 플래그십 거점으로 삼고 주요 간선 도로를 따라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워터스루'로 명명된 이 전략은 단순한 충전기 수량 확대가 아닌, 전기차의 실제 주행 흐름과 이동 패턴에 맞춰 충전소를 최적의 위치에 설계하고 배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와 같이 차량 회전율이 높은 주요 축을 따라 입지, 회전율, 접근성을 중심으로 충전소당 이용률을 극대화하고 장거리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충전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단순히 설치된 숫자보다 어느 위치에 어떤 방식으로 설계되어 사용자의 실제 필요를 충족시키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워터는 전국 어디서든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의 불편함 없이 '끊김 없는 흐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제 주행 데이터와 사용자의 체류 시간을 면밀히 분석하여 최적화된 충전 인프라를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워터는 올해 상반기 내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46곳에 206기의 초급속 및 급속 충전기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심 생활권 중심의 충전 네트워크인 '워터벨트(Water Belt)' 전략과 고속도로 주행축 중심의 '워터스루(Water Through)' 전략을 양대 축으로 삼아 각기 다른 환경과 사용자 요구에 맞춘 유형별 충전 인프라 확장을 병행하며 전국적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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