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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농공단지 입주기업 물류비 지원… 소규모 업체도 혜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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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이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평창군은 이달 7일부터 관내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 기술 인증비, 폐수 배출 위탁 처리비 등을 지원하는 '2025년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농공단지 전체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2월 말까지 평창군 내 농공단지에 입주 계약 및 공장 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 중인 기업이다.

 

주요 지원 항목은 ▲물류비 ▲기술 인증비 ▲폐수 배출 위탁 처리비 세 가지다. 물류비의 경우, 2024년도 최종 생산품의 운반비(표준 재무제표 기준)에 대해 상시 고용인원 규모에 따라 차등을 두어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술 인증비는 기업의 기술력 확보 및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각종 인증 획득 비용으로 최대 3백만 원까지, 폐수 배출 위탁 처리비는 환경 규제 준수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최대 5백만 원까지 각각 선착순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물류비 지원 기준이 대폭 확대되어, 상시 고용인원이 5명 이하인 소규모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영세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됨으로써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창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역 내 다수를 차지하는 소규모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의 1차 신청 기간은 6월 13일까지이며, 관심 있는 기업은 평창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지원 대상 여부, 구체적인 신청 방법 및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평창군은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접수할 방침이다.

 

전해순 평창군 경제과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물류비 증가 등으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입주기업들의 경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나아가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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