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26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앰버서더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브랜드 경험 확산에 본격 나섰다. LG전자 앰버서더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용 경험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고객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이번 2기는 55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이는 지난 1기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3개월간 LG전자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LG전자는 앰버서더 2기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참가자를 3개 팀으로 나눴다. 젠지팀은 젊은 감각으로 화제성을 이끌어내는 콘텐츠를, 아이디어랩팀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안을, 라이프스타일팀은 가전제품과 인테리어를 결합해 홈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활동을 맡는다.
특히 이번 기수에는 엄지렐라, 준빵조교, 엔조이커플 등 영향력 있는 메가 인플루언서가 팀장을 맡아, 팀별 활동을 이끌고 콘텐츠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1기 앰버서더 출신 멘토들이 제작 노하우를 공유해 초반부터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앰버서더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콘텐츠 제작비를 포함해 인당 약 18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활동 종료 시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상과 함께 온라인 브랜드샵 멤버십 포인트를 수여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의 동기 부여를 강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실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브랜드 경험을 전파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고객 스스로가 브랜드의 가치를 느끼고 이를 전달하는 구조를 통해, 보다 진정성 있는 소통을 추구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 소통 채널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제품 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재미(Jammy)’, 집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라이프집(Lifezip)’ 등 총 8개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고객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YG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LG크루’와 ‘ESG 대학생 아카데미’ 등 프로그램도 전개 중이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LG전자는 고객과 브랜드 간 거리를 좁히고, 실질적인 관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LG전자 정수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고객이 직접 전하는 경험을 통해 ‘모두의 더 나은 삶’이라는 가치가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