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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저축은행, ‘페이크파인더’ 도입…보이스피싱·악성앱 차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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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저축은행이 디지털 금융 보안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악성 앱 피싱방지 솔루션 점유율 1위 업체인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를 스마트뱅킹 앱 ‘하나원큐 저축은행’에 도입했다.

 

이번 도입은 보이스피싱 및 원격제어 악성 앱을 통한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기존 보안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존 Black-List 방식에서 White-List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페이크파인더는 악성 앱 탐지뿐 아니라, 원격제어 앱 실행 탐지에서 특히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다”며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의 연동 용이성, 그리고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는 일반적인 악성 앱 탐지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솔루션으로, 정상 앱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악성 앱을 비교·분석하는 AI 기반 화이트리스트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악성 앱이 매번 새롭게 제작되어 배포되는 현실을 반영한 방식으로, 보다 효과적인 사전 차단이 가능하다.

 

현재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NH농협은행, 삼성카드, 신한투자증권 등 다수의 주요 금융사가 도입한 이 솔루션은 하나저축은행의 합류로 점유율 1위 입지를 더욱 굳혔다.

 

디지털 금융 보안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한 보안 전문가는 “금융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보안에 대한 투자는 생존 전략으로 직결된다”며 “고객 자산 보호에 실패한 금융사는 신뢰도 하락이라는 치명적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2014년 설립된 에버스핀은 현재 국내 금융권을 넘어 핀테크 및 공공기관까지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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