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테크 기업 애즈위메이크(대표 손수영)가 식자재마트 전용 디지털 플랫폼 ‘큐마켓’에 외식사업자 전용 외상결제 솔루션 ‘페이먼스(Payments)’를 도입, B2B 식자재 유통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페이먼스’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식자재 구매 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자체 신용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3분 이내 한도 조회, 비대면 계약, 외상결제 승인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10분 안에 완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신용등급이나 보증보험 없이도 즉시 이용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번 도입으로 큐마켓 가맹점은 평균 60일이 걸리던 외상 대금 회수 기간을 7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이는 가맹점 입장에서 미수금 회수에 대한 리스크를 크게 줄이는 한편 외식업 종사자 입장에서는 결제 후 30일까지 외상 상환이 가능해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페이먼스’는 파이노버스랩(대표 장종욱)의 기술로 구현됐다. 외상매출채권 양수도 절차를 활용한 선정산 방식을 API 기반으로 제공함으로써 가맹점에는 리스크 없이 거래 대금을 빠르게 회수하고 고객사인 외식업 자영업자는 유연한 외상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솔루션 도입과 더불어 큐마켓 내 사업자 등급을 신설, 더 세분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애즈위메이크 관계자는 “큐마켓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이 유동성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가맹점에는 외상거래 리스크 해소, 고객사에는 매출 증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애즈위메이크는 식자재마트 운영에 필요한 POS, 재고, 회계, 배달, 인력중개, 산지직송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플랫폼 ‘큐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