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새로운 자동차용 NFC 리더기 2가지 제품을 출시하고 ST25R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ST25R500과 ST25R501은 디바이스 페어링, 엔진 시동, 무선 충전용 NFC 카드 보호를 지원하는 디지털 키 및 센터 콘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CCC(Car Connectivity Consortium)와 WPC(Wireless Power Consortium) 요건을 충족한다. 또 2W의 피크 출력 전력과 높은 수신 감도를 갖췄다.
4mm x 4mm QFN 패키지로 제공되는 ST25R501은 PCB 면적을 36% 절감하면서 작은 크기와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자동차용 NFC 리더기로 도어핸들 및 B-필러(B-Pillar) 모듈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두 칩셋 모두 공간이 제한된 안테나 설계에서도 우수한 RF 성능을 보장한다. AEC-Q100 인증 및 NFC 포럼 CR13 규격을 준수하며 자동차 및 스마트폰 OEM의 엄격한 요구사항도 충족한다.
ST의 ST25R500 및 ST25R501은 차량 출입 및 시동 시스템 외에도 센터 콘솔 Qi 무선 충전기에서 NFC 카드 보호, 스마트폰 페어링, 데이터 전송에 사용할 수 있다. ST25R501은 공간 제약형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ST25R500은 더 높은 연속 출력 파워를 제공한다. 키팝(Keyfob) 충전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하다.
두 IC는 NFC-A, NFC-B(ISO14443A/B), NFC-F(FeliCa) 등 널리 사용되는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Qi 충전 NFC 카드 보호를 위한 NFC-A/NFC-F 카드 에뮬레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ST는 ‘Embedded World 2025’에서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표준화된 근거리 비접촉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자동차용 NFC 리더기를 비롯해 ST25R 포트폴리오의 고성능 디바이스에 대한 데모를 선보였다.
특히 최신 ST25R300은 소비자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최대 2.2W의 출력 파워를 제공해 노이즈가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보장한다. 설계자는 ST25R300과 ST25R500을 사용해 안테나를 LCD 화면 뒤나 기계 내부, 캐비닛 또는 문 안쪽에 배치할 수 있다.
르네 우테 ST 자동차용 NFC 리더기 마케팅 책임자는 “새롭게 출시된 자동차용 리더기는 자동차 시장의 주요 기업들을 비롯한 다수의 고객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설계 작업을 진행해 온 결과물”이라며 “이 리더기들은 엔지니어링 과제를 단순화해 제품 개발팀이 보다 세련되고 슬림하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설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리더기는 높은 수신 감도와 향상된 노이즈 억제 기능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전자파 내성 설계와 인증 절차를 간소화한다. 또한 각 출력 레벨에서 능동 파형 형성 제어를 통한 동적 출력 파워 기능을 지원하고 진단 및 NFC 카드 보호 기능을 제공하며, 비침입형 디버깅을 수행하는 테스트 출력 기능도 포함돼 있다.
모든 ST25R 디바이스는 CCC 디지털 키 및 RF 추상화 계층(RFAL) 미들웨어 등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용 코드가 포함된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와 API가 제공된다. 또한 ST25R 리더기는 새로운 PCB Thermal Simulator와 같은 ST의 eDesignSuite 툴을 통해서도 지원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