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용·협업 공간 신설 드래그앤드롭 기능 등 추가 업데이트
둘리 캐릭터 활용해 친숙한 사용자 경험 제공
오피스넥스트가 문서 서비스 ‘오피스노트’의 UI·UX 전면 개편을 단행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협업 효율을 강화했다. 오피스넥스트는 메신저·메일·문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협업 플랫폼으로, 이번 개편은 오피스노트 문서 협업 기능에 적용됐다.
개편된 오피스노트는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반영해 업무 지식과 문서 작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새롭게 구성된 홈 대시보드는 ‘최근 공유받은 문서’, ‘최근 열람 문서’를 첫 화면에 배치해 사용자들이 진행 중인 업무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문서 확인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문서 공간 구조도 직관적으로 개선됐다. 공용 공간과 협업 공간을 새롭게 도입해 문서 관리 유연성을 높였다. 공용 공간은 관리자 권한으로만 생성 및 접근 권한을 설정할 수 있어 핵심 정보와 기밀 문서를 보호하는 데 적합하다. 협업 공간은 팀, 프로젝트 단위로 자유롭게 생성하고 운영할 수 있는 구조로 실용적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이동성과 문서 작성 편의성도 강화됐다. 오피스노트 내 작업 공간과 하위 페이지를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이동할 수 있고 개인 아이디어 정리나 초안 작성을 위한 전용 공간인 ‘나만의 Draft 공간’도 신설됐다. 이는 사용자 중심 기능이 대폭 확장된 업데이트 사항이다.
이번 개편에는 국민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와 협업도 포함됐다. 둘리 캐릭터를 활용한 튜토리얼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는 주요 기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며 메신저에서는 둘리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이모티콘도 제공된다. 오피스넥스트는 더 많은 사용자들이 친숙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둘리 캐릭터 기반 참여형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기업의 지식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구성원 간 협업을 더 빠르고 쉽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협업툴의 역할”이라며 “이번 오피스노트 개편은 단순한 UI 변경을 넘어 협업의 효율성과 보안을 동시에 끌어올린 진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란지교소프트는 지난해 9월 오피스넥스트의 메일 및 문서 기능에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자동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UI·UX 개편에서는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했으며 앞으로도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 고도화와 서비스 최적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