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브 영상관제’ 솔루션 중심으로 다양한 문제 해결하는 맞춤형 AI 기술 소개
슈퍼브에이아이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NexTech Week – 제9회 인공지능 EXPO’와 ‘Japan IT Week’에 참가해 자사의 대표 기술인 ‘슈퍼브 영상관제’ 솔루션을 집중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슈퍼브에이아이는 일본 시장 내 존재감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 안전 관리에 특화한 AI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NexTech Week’는 AI, 블록체인, 양자 컴퓨팅 등 첨단 기술 분야를 다루는 전문 전시회로,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이어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Japan IT Week’는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 IT 전시회로, 지난해 기준 1,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9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전시에서 ‘슈퍼브 영상관제’ 솔루션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AI 기술을 소개한다. 이 솔루션은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상을 분석해 화재 연기, 차량, 얼굴, 이상 행동, 쓰러짐 등의 상황을 자동 식별한다. 부족한 영상 데이터는 합성 기술로 보완 가능하며, 실제 현장에 2주 이내 도입이 가능할 만큼 빠른 적용성과 확장성을 갖췄다.
특히 Vision-Language Model(VLM)을 적용해 영상 속 장면을 자동으로 텍스트화하고, 사용자가 ‘빨간 모자 쓴 사람 찾아줘’ 같은 일상 언어로 검색하면 즉시 관련 영상과 시간대를 제공하는 기능이 눈에 띈다. 기존 CCTV 검색 방식과 달리 영상 콘텐츠 자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다.
또한 슈퍼브 영상관제는 2D 카메라만으로도 디지털 트윈맵을 생성할 수 있어, 고가의 3D 라이다 센서가 필요 없는 경제적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 20대의 CCTV를 GPU 1대로 초당 3회 이상 분석할 수 있어 분석 속도와 효율성 또한 뛰어나다. 이를 기반으로 슈퍼브에이아이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실시간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일본 현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 법인을 둔 슈퍼브에이아이는 일본에서 토요타와의 계약을 연장했으며, 일본제철을 포함해 의료, 전자제품 제조 분야의 주요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관제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사의 기술력이 현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슈퍼브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설계부터 알고리즘 개발,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AI 개발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슈퍼브 플랫폼’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일본 시장의 수요에 발맞춘 특화 솔루션으로 더 많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며 “특히 안전관제 분야에서 AI가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