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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처스, 뱅크샐러드 공동 창업자 황성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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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뱅크샐러드 공동 창업자이자 CTO 출신의 황성현 전 이사를 테크 리드로 영입하며 AI 중심 VC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영입된 황성현 테크 리드는 뱅크샐러드의 창업 초기부터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 데이터 인프라 구축, 개발 문화 정립 등 전방위적인 기술 총괄을 맡아온 인물이다. 더벤처스에서는 AI 심사역 도입, 포트폴리오 데이터 관리 고도화 등 투자 심사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의 기술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더벤처스가 현재 개발 중인 AI 심사역 프로토타입은 1차 투자 검토의 일부를 자동화하여 심사역의 업무 시간을 약 20% 절감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심사 기준보다 낙관적인 판단을 하도록 설계돼 유망한 스타트업을 놓치지 않겠다는 더벤처스의 ‘선제적 발견’ 철학을 반영했다. AI 심사역의 건당 검토 비용은 0.5달러 수준으로 비용 효율성과 응답 속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황성현 테크 리드는 “더벤처스가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자에게는 빠르고 명확한 투자 경험을, 출자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운용 체계를 제공하는 VC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AI 심사역을 도입해 3일 이내 투자 검토 응답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황성현 테크 리드의 합류는 AI 기반 투자사로의 전환을 위한 실행력 있는 행보”라며 “기술 중심 VC 모델을 통해 창업자와 출자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AI 심사역은 초기 창업팀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벤처스는 ‘founders backing founders(창업가를 위한 창업가들)’라는 철학 아래 창업 경험이 있는 파트너들이 시드 단계에서부터 창업팀을 밀착 지원하는 투자사다. 2020년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시작으로 2021년 VC 라이선스를 취득한 후, 누적 250건 이상의 초기 투자를 집행하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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