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 자산 수명주기 인텔리전스 사업부(Hexagon Asset Lifecycle Intelligence Division, 이하 헥사곤 ALI)는 지난 2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Make Data Make Sense(데이터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헥사곤 라이브’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헥사곤 ALI는 플랜트 산업 소프트웨어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으로 이번 행사에 국내 건설, 석유화학, 제조, 전력 등 주요 산업 분야의 실무자 및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헥사곤 라이브 서울에서는 헥사곤 ALI가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마티아스 스텐버그 헥사곤 ALI의 글로벌 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헥사곤의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미쓰비시 케미칼, 포스코 E&C, SK지오센트릭, 이수화학, LG화학, GS파워, 현대건설, 베올리아 등의 고객 사례가 함께 공유됐다. 이와 함께 ‘헥사곤 라이브 서울’에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3∼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340㎡ 규모 부스에 ▲ 접착 및 밀봉 솔루션·신기술에너지 솔루션 ▲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 어드밴스드 솔루션 등 3개 주제로 각각 전시 구역을 마련했다. 접착 및 밀봉 솔루션과 신기술에너지 솔루션 섹터는 에틸렌 아크릴산(EAA)과 아이오노머 등 고부가 미래 화학제품을 핵심 제품으로 소개한다. EAA는 포장재용으로 주로 쓰이는 고부가 제품으로, SK지오센트릭은 2017년 미국과 스페인의 EAA 공장을 인수한 데 이어 중국에 세 번째 EAA 공장을 건설 중이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재활용 종이포장, 친환경 캔코팅, 배터리용 접착소재 등에 사용되는 고산성 EAA는 전 세계 기업 중 SK지오센트릭만이 차별화한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이 찾는 '프리마코'(Primacor) 등 고부가 화학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섹터는 플라스틱 재활용(Recycle), 사용량 감소(Reduce), 대체 기술(Replacement)을 뜻하는 '3R 솔루션'을
독일서 충남도·당진시·플라스틱에너지와 투자협약 MOU SK지오센트릭이 영국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기업 '플라스틱 에너지'와 손잡고 충남 당진에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을 짓기로 했다. SK지오센트릭은 3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충청남도, 당진시, 플라스틱 에너지와 '투자협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두 회사는 합작사를 설립해 충남 당진시 송산2외국인투자지역에 '열분해 2공장'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 남구에 연내 착공을 앞둔 플라스틱 재활용 복합단지 '울산ARC' 내 열분해 공장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열분해 공장이다. 구체적인 착공과 공장 가동 시기는 두 회사가 향후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2공장의 연간 폐플라스틱 처리 용량은 6만6천t으로 계획 중이다. 2공장은 수도권, 충청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발판으로, 두 지역에서 폐기물을 원활하게 확보하는 것은 물론 울산ARC와 연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2공장의 열분해유를 울산ARC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에서 높은 품질로 개선해 석유화학공정에 투입하는 구조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과 버려진 비닐 등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다. 석유화학 공정에 원유 대신 투입하
SK지오센트릭이 재활용 소재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기업 광고 영상을 제작,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이 대중과 소통하는 광고 영상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1년 회사 창립 이후 처음이다. 이번 광고의 슬로건은 ‘무한자원 크리에이터’이다. 폐플라스틱 등 한번 사용된 자원을 재활용해 끊임없이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겠다는 SK지오센트릭의 기업 철학을 담았다.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조개껍데기를 활용해 나전칠기를 만들었던 것처럼 ‘사물의 쓸모를 다시 찾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한국의 힘’을 닮은 SK지오센트릭의 가치를 강조하는 영상이다. 영상은 13일부터 TV 등에서 방영되며, 극장과 온라인 채널(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11월부터는 옥외 캠페인으로도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중에게 SK지오센트릭이 재활용 소재 등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제품 및 해결책을 제공하는 기업(Solution Provider)으로 거듭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21년 사명을 SK종합화학에서 SK지오센트릭(지구 중심적이라는 의미)으로 변경하며 리사이클링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SK지오센트릭은 온라인 플랫폼 'SK지오플래닛'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이 생산하는 다양한 화학 제품과 플라스틱 리사이클에 관심 있는 고객을 위한 플랫폼이다. 회사가 생산 및 판매하는 모든 제품 정보를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한다. 제품 문의도 가능하며 폴리머 제품은 온라인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폴리머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고부가 제품인 에틸렌 아크릴산(EAA), 아이오노머 등에 대한 정보 제공과 판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SK지오센트릭이 구충 중인 세계 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 ARC에서 생산할 재활용 제품도 연계할 계획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고객사 소통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리사이클 산업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플라스틱 배달 용기 재활용률 높여 온실가스 감소 등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 목표 SK지오센트릭이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플라스틱 배달용기 재활용을 촉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플라스틱 배달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SK지오센트릭은 우아한형제들과 6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3대 기술 중 하나인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순도 PP 추출 기술은 버려진 플라스틱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제외하고 플라스틱의 주 성분인 순수한 PP만 뽑아낼 수 있어, 석유화학 기반의 PP 신제품과 같은 물질성분을 확보할 수 있다. 주로 활용되는 ‘물리적 재활용’방식은 폐플라스틱을 잘게 부숴 녹이는 방식으로 음식물과 같은 외부물질로 오염 돼있거나, PP 함량 및 물질 성분이 각기 다른 경우가 많아 고품질 PP 원료를 확보하기가 어려웠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배달용기로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로는 단일 PP 재질이 아닌 여러 물질이 섞인 것이 쓰이
SK지오센트릭과 동반성장위원회가 21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첫 협약 체결 이후 3년간 지속되어 온 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재협약을 체결하며 상생협력 행보를 이어 나가는 것이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와의 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3년간 860억 원 규모로 제조업 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하고,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144억 원), 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 지원(30억 원), 경영안정 금융지원(680억 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극화 해소를 도모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SK지오센트릭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 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 사례 도출 및 홍보를 지원한다. SK지오센트릭은 그간 협력사의 기술개발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며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2022년까지 10년 연속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가동 첫 해 영업흑자 시작으로 지속 운영… 연간 총 300만 톤 화학제품 생산 중 SK지오센트릭은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합작한 ‘중한석화’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공장에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엔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시노펙 리청펑(李成峰) 총경리, 중한석화 장슈린(江寿林) 동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한석화는 SK지오센트릭과 시노펙이 35대 65 비율로 총 3조 3천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중한석화는 가동 첫 해 1,477억 원의 영업흑자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지속 운영해오며, 현재 약 3천여 명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 110만 톤을 포함해 폴리에틸렌 90만 톤, 폴리프로필렌 70만 톤 등 다수의 화학제품을 연간 총 300만 톤 생산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0년간 중한석화와 합작 경험을 바탕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고부가 화학소재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시노펙 등 해외 각지의 파트너사와 협업을 확대해 미래 화학시장 선점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美 PCT등과 세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현지에서 친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국 간 첨단산업 협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1일 SK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는 SK가 그간 글로벌 투자·협력을 통해 끌어낸 미국 친환경 기업들의 국내 투자신고가 포함됐다. 글로벌 수소에너지 선도기업 플러그파워는 SK E&S와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통해 국내 수소산업에 1조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투자를 신고했다. 플러그파워는 수소연료전지 및 전해조 설비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앞서 SK㈜와 SK E&S는 2021년 플러그파워에 16억 달러(약 1조8000억 원)를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신고에 따라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국내에 수소기술 연구개발(R&D) 센터 및 수소 핵심설비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세우고 수소연료전지와 전해조 설비 대량생산체계를 갖춘다. 국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에도 투자한다.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CT)도 SK지오센트릭과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
中 웨이싱화학과 연산 5만t 규모 공장 신설 협약…2028년 완공 목표 SK지오센트릭이 중국에 고부가 화학소재인 에틸렌 아크릴산(EAA) 공장을 추가로 지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2일 중국 장쑤성 롄윈강시에서 중국 웨이싱화학과 EAA 제4공장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8월 웨이싱화학과 EAA 제3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계약 및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제3공장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조달·시공(EPC) 단계에 있다. 제4공장은 약 4천억원을 투자해 연간 5만 톤 규모로 짓게 된다.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고, 2028년 상업 생산이 목표다. 제4공장 완공 시 SK지오센트릭의 EAA 글로벌 생산능력은 연간 총 14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SK지오센트릭은 또 2017년 미국 다우케미칼의 EAA사업 인수를 통해 미국 텍사스, 스페인 타라고나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다. EAA는 글로벌 화학업체 3∼4곳만 생산 가능한 고기능성 접합수지로 금속과 플라스틱, 종이와 플라스틱 등 이종물질 간 접합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에 멸균팩, 육류 진공 패키징부터 골프공,
한국산 폐플라스틱 특성 맞춰 최적화…연내 재활용 공장 착공 SK지오센트릭이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인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조성하기 위한 기술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최근 자사 엔지니어 및 연구진 12명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CT)의 플라스틱 재활용 상업 공장을 방문하는 등 올해 1월부터 약 2개월간 재활용 최적화를 위한 설비 조정 및 기술 협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PCT는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양사 엔지니어들은 1월부터 약 1천시간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구체적 기술 논의를 진행했다. 폐플라스틱은 생산 국가마다 성질이나 상태에 차이가 있어 한국산 폐플라스틱의 특성에 맞춰 공정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이에 양사는 공정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양사는 올해 안으로 울산에 재활용공장을 착공하고 2026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협업을 진행 중이다. 김종
SK 그룹이 CES 2023에서 '탄소감축 행동'을 주제로 전시 부스를 꾸려 관람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SK 그룹의 경영진들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넷제로 동맹 강화에 열을 올렸다. 작년 'CES 2022'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약 2억 톤)를 줄이겠다고 공표한 SK그룹은 올해 전시회에서는 ‘행동(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삼았다. SK 관계자는 “배터리 등 부품과 소재 중심의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 전시관에 이렇게 많은 관람객이 몰린 것은 이례적”이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시식 등 ‘오감 체험’ 요소들로 ‘탄소감축’이란 다소 무거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입소문이 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 그룹은 ‘동행’에 나선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탄소감축 밸류체인(공급사슬)과 관련 기술들을 소개했다. SK 그룹의 8개 계열사와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 테라파워(Terra Power),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 등 10개 파트너 사가 함께 ‘SK, 어라운드 에브리 코너(곳곳에 있
SK그룹이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한번 충전하면 400㎞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부터 세계에서 가장 얇은 이차전지용 동박(4㎛)까지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29일 SK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계열 SK온은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SF(Super Fast) 배터리를 전시한다. SK온의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에 차량이 400㎞ 이상 달릴 수 있다. CES 2023에서 배터리 업계 최초로 '내장기술' 분야 최고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차량 기술·첨단 모빌리티' 분야 혁신상도 받은 제품이다. SKIET는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LiBS)을 공개한다.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를 막는 필름 형태 소재다. SKIET는 세계 최초로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도 세라믹 코팅으로 튼튼하고 열에 잘 견디는 분리막 제작 기술을 구현했다. SK지오센트릭의 차량용 경량화 소재(UD Tape)도 선보인다. SKC의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생산하는 동박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전 세계 제품 중 두께는
택배차량 경량화·탄소감축 나서 한진은 18일 SK지오센트릭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친환경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진은 SK지오센트릭이 경량 복합 소재를 활용해 개발·제작한 상용차 탑박스(적재함)를 도입하는 등 물류 부문 전반에 대한 협력 사업을 실행한다. 양사는 지난 5∼8월 경량 복합 소재 탑박스의 탄소저감·연비 개선 효과 실증테스트를 진행했는데 기존 금속 탑박스 대비 부식 우려 및 열전도율이 낮아 에너지 절감 및 탄소 배출량 저감에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경량 복합 소재 탑박스 적용 차량을 확대하기 위해 단계별 다각적 협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려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환경오염 방지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미래 정체성은 ‘친환경 에너지 & 소재’ 회사 넷제로 달성 위해 재활용 클러스터 약 1조7천억원, 설비 전환 및 증설 3조원 투자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에너지 공급을 선도한 SK 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향후 미래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체질개선에 나섰다. 2027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해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올해로 창사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1964년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공장으로 시작해 석유화학 중심의 에너지를 공급해왔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기에 미래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 소재’ 회사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에 따라 탄소가 아닌 친환경 중심의 에너지 공급사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단순한 에너지 & 석유화학사업의 매각 방식이 아닌 실질적인 친환경 투자를 통해 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3월 울산CLX를 찾아 “에너지는 석유 중심에서 탈탄소, 즉 전기로 바뀔 것이며, 석유 중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