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1조 원을 돌파, 상장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KT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148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건 상장 이래 처음이며, 이전 최대치는 6266억 원(2022년 1분기)이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어난 4687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급증은 통신과 인공지능 전환(AX) 등 핵심 사업 성장과 함께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이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부동산 이익은 이번 분기에 한정된 요인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이후 예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매출은 연결 기준 7조4274억 원, 별도 기준 4조77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와 4.9% 증가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유선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
KT의 2분기 영업이익이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반영된 여파 등으로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KT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입이익이 4940억 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4.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감소 이유에 대해 KT는 지난해에는 3분기에 반영됐던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올해 2분기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며 이에 따른 비용 644억 원을 제외하면 연결 영업이익 감소율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6조5464억 원으로 2분기로는 2010년 이후 최대였던 작년 2분기 6조5475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순이익은 4105억 원으로 5.1% 줄었다. KT의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0.7% 증가한 4조480억 원으로, 2분기 연속 4조 원대를 유지했다. 무선 사업에서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 75%에 해당하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2.7% 증가했는데 KT는 로밍 서비스와 알뜰폰(MVNO) 사업 성장 영향으로 분석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초고속 인터넷에서 가입자 990만 명을 달성하고,
KT그룹의 부동산 전문회사 KT에스테이트는 국내 기업형 임대주택 최초로 인공지능(AI) 방역 로봇을 시범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KT에스테이트는 직접 개발·운영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동대문·영등포 사업장에 KT의 AI 기술이 접목된 방역 로봇을 배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리마크빌 동대문에 배치된 방역 로봇은 매일 24시간 플라스마로 공기 중 세균·바이러스를 99.9% 살균한다. 공기 청정 필터로 미세 먼지와 유해 가스를 제거하고, 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로 바닥의 세균·바이러스도 99.9% 살균해 준다. 방역 로봇은 자동 방역·충전 기능을 통해 자율주행을 하며 1층 로비·공용공간뿐 아니라 각 층을 살균·방역한다. KT에스테이트는 리마크빌 전체로 AI 방역 로봇을 확대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첨단 헬로티] 주요 7개 그룹사 사장 내정… 5G 시대 맞아 KT·그룹사간 시너지 강화 KT(회장 황창규)가 2019년 그룹사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5G 시대를 맞아 KT그룹 차원에서 5G 서비스 준비와 핵심인재 교류를 통한 KT와 그룹사간 시너지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인사를 통해 주요 7개 그룹사 수장의 얼굴이 바뀌게 됐다. KT는 KT에스테이트 신임 사장으로 이대산 부사장을, KTH 신임 사장으로 김철수 부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한 정준수 전무가 KT텔레캅, 이응호 전무가 KT IS, 이현석 전무가 KT M&S, 양승규 전무가 KT CS, 김진철 전무가 KT링커스의 새로운 사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KT에스테이트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이대산 부사장은 KT에서 경영관리부문장을 맡아 KT를 자율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에스테이트는 2018년 국내 최초 AI 호텔 ‘노보텔 앰베서더 동대문’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던 부동산 전문회사이다. 이대산 신임 사장은 5G를 비롯한 첨단 ICT를 바탕으로 KT에스테이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
[첨단 헬로티] 국내 대표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가 가정, 아파트에 이어 호텔에서도 서비스된다. 24시간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다 국내 AI 서비스 중 최초로 영어 음성인식이 가능한 만큼 외국인들에게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KT와 KT에스테이트가 18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AI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AI호텔 기자간담회 현장 첨단 ICT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오픈… AI 등 새로운 경험 선사 AI 서비스가 적용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ICT에 기반한 최첨단 호텔을 목표로 7월 3일 개관했다. 객실 331실, 레지던스 192실, 총 523실 규모로 전 세계 노보텔 최초의 ‘호텔&레지던스’ 복합 브랜드를 내세웠다. 아코르호텔스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라 아코르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을 주관한다. KT 및 KT그룹사들은 기존 호텔의 안락함은 물론 혁신적인 ICT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AI 등 5G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향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