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이사 정재훈)가 오는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에 참가한다. KCC는 이번 전시회에 페인트메이커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물류산업계의 자동화와 효율성, 그리고 안전성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KCC는 이번 전시에서 물류센터의 자동화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 AMR: Autonomous Mobile Robot) 전용 바닥재 4종과 도장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도장 로봇 ‘스마트캔버스(SMART CANVAS)’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AGV는 자기 테이프, QR코드, 외부 마커 등을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는 무인 운반 차량이며 AMR은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장애물을 회피하며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는 자율 이동 로봇이다. 이들 물류로봇은 물류센터의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KCC가 이번 전시회에 소개하는 AGV·AMR 전용 바닥재 4종은 반복적인 중량 운반과 마찰, 정전기 등 물류로봇 운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
LG화학은 지난 23일 용인 KCC 중앙연구소에서 KCC와 친환경 소재 및 도료 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으로 LG화학이 연구·개발한 이산화탄소 전환 또는 미생물 발효 기반 친환경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KCC는 자동차 등에 쓰이는 친환경 페인트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LG화학이 공급하는 친환경 원료는 탄소를 저감하고 다양한 물성을 충족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두 회사는 친환경 페인트가 기존 페인트와 동등한 수준 이상의 물성을 유지하도록 연구하고 자동차 도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상훈 KCC 부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LG화학의 탄소중립소재는 친환경성이 우수하고 제품 품질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KCC 페인트와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LG화학 부사장은 "화학업계를 이끄는 두 기업이 만나 친환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내외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 한눈에 국내외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 오는 24일 개막한다.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코마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40개국에서 9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1,900개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 3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한국가스공사, KCC, S&SYS 등 국내 기업은 물론 ABB, 바르질라(WARTSILA), 에머슨(EMERSON), 윈지디(WING&D) 등 주요 해외 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등 12개국이 국가관을 마련한다. 코마린 이노베이션 파빌리온에서는 조선해양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조선 3사의 혁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HD현대는 LNG 재액화 기술과 수소운반선 연계 기술을, 한화오션은 스마트쉽 솔루션·서비스인 HS4를, 삼성중공업은 스마트쉽 솔루션 SVESSEL
KCC는 SF6(육불화황)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진공차단기(VI)용 세라믹 제품을 양산한다고 12일 밝혔다. KCC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접합 성능과 진공 기밀성이 우수해 송배전용과 수배전용 진공차단기에 주로 적용될 전망이다. 전력산업용 가스차단기에는 절연성능이 좋은 SF6 가스가 주로 사용되지만, 이 가스는 이산화탄소 대비 지구온난화 지수가 2만3000배 이상 높아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SF6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진공차단기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와 전류 사고 발생시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로, 국내에서는 KCC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이 세라믹이 적용된 친환경 진공차단기는 순수대기를 활용해 SF6 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KCC는 설명했다. KCC 관계자는 "KCC의 소재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국내 항공소재 업계가 항공 소재 81종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4일 항공소재개발연합이 전날 경남 사천 본사에서 개최한 기술교류회를 소개하며 국산화 개발 성과를 전했다. 항공소재개발연합은 2019년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소재 국산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출범했다. 기술교류회에는 KCC, 한스코, 고려용접봉 등 신규 7개 업체가 동참해 현재 KAI를 포함 37개 업체·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KAI는 소재 국산화 추진 결과 알루미늄 압출재와 티타늄 압연재, 분말 등 항공 소재 30여종과 기계류, 전장류, 배관류의 표준품 50여종 등 총 81종을 국산화했다고 밝혔다. 1800여종의 소재와 표준품 가운데 2030년까지 사용 빈도가 높은 상위 50% 품종(900여종)을 국산 소재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를 통해 약 75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KAI는 설명했다. 항공용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와 내구성, 내열성 등 특성을 갖춰 레이더, 엔진, 스텔스 기술과 함께 기술 이전이 제한되는 핵심 기술로 분류된다. 국산화에 성공하면 공급 안정을 통해 원가 경쟁력은 물론 생산 일정 단축, 운송비 절감 등으로 수출
KCC는 '2021/2022 지속가능성보고서'가 '2022 ARC 어워즈(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에서 전문 연차보고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RC 어워즈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MerComm)이 주관하는 세계 연차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33개국에서 1656개의 후보작이 출품됐다. 출품작 가운데 독창성, 품질,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예선 격인 1차 수상에서 금·은·동상을 선정한 뒤 본선 격인 2차 수상에서 금상 수상작 중 대상을 선정한다. KCC는 전문 연차보고서 부문에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출품해 금상을 받은 뒤 최종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부터 발간해온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연결재무상태표, 사업 현황 등 경영 일반 상황을 비롯해 지속가능경영 체계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이 소개돼 있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해 관계자들에게 투명하고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ESG 경영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첨단 헬로티] KCC(대표 정몽익)가 ‘2018/19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며, 친환경·미래에너지 사업을 확대 추진한 것을 지난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KCC는 매년 국제 기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ISO26000,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에 따라 지속가능성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 기관의 검증을 거쳐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사진 : KCC>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2018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KCC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한 활동과 성과, 그리고 향후 실천할 미래 비전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KCC는 보고서를 발간하며, 환경경영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늘리는 한편, 친환경·미래에너지 사업을 확대 추진한 것을 지난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회사 측은 기업 활동에 따른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환경비용을 절감하고자 중·장기적인 환경투자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토교통부와 함께 진행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 도시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자연 훼손
KCC가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 확장에 나선다. 그동안 이 사업은 KCC의 주력인 건축자재와 도료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KCC는 3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반도체소재 전시회인 '세미콘 차이나 2017'에 차량용 반도체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KCC의 주력 사업은 판유리, 건축 내외장재로 이뤄진 건자재와 건축·자동차·선박용 도료다. 두 사업이 전체 매출(작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8%에 이른다. KCC 소재사업은 두 사업에 비해 매출 규모가 작지만 성장 잠재력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반도체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올해 매출이 작년 보다 12% 증가한 약 386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된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는 센서, 엔진, 제어장치 등 차량 핵심부품에 쓰이기 때문에 컴퓨터, 스마트폰용 못지않게 기술력이 요구된다. 자동차 1대당 평균 200~400개 반도체가 필요하다. KCC는 자동차 반도체 중 반도체 와이퍼와 칩을 제외한 대부분 제품(소재 부문)을 생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전력 반도체 세라믹 기판인 DCB는 2008년 선보였다. 반도체 보호 소재(EMC), 반도체 칩 접착제(D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