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대표이사 한재동)가 ISO 탱크 사업의 범주를 가스 컨테이너까지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이번 확장은 고순도 가스 운송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태웅로직스가 시장에 새롭게 공급하는 가스 ISO 탱크 컨테이너는 국제 해상 위험물 규칙(IMDG) 상 ‘T50’으로 분류된 액화가스용 컨테이너다. 이 컨테이너는 LPG, 암모니아, 디메틸에테르, 디메틸아민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가스와 냉매 가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가스의 운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가스 컨테이너는 ISO 탱크 사업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필수 포트폴리오”라고 밝혔다. 이어 “컨테이너 신조 대행부터 임대, 물류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사업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고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가스 ISO 탱크 컨테이너는 기존 액상화물용 ISO 탱크보다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며, 장비의 특수성으로 인해 최소 3~5년의 장기 계약이
연결 실적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 약 165%, 당기 순이익 약 215% 성장 액상 화물 운송 사업 순조… 운송 아이템 다변화와 제공 서비스 범위 확대 전략 고수 태웅로직스가 2022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태웅로직스의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982억7800만원, 영업 이익 334억7100만원, 당기 순이익 276억86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5.17%, 219.78%, 214.51% 성장해 2021년의 성장 호조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태웅로직스 담당자는 “운송 아이템 다변화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해외 법인 실적이 개선됐고, 여러 신규 사업도 본궤도에 올라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신규 사업 가운데 ISO 탱크 컨테이너를 활용한 액상화물 운송 사업이 선전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ESG 경영 추세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ISO 탱크 컨테이너의 운송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태웅로직스의 액상 화물 운송 사업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ISO 탱크는 액상 화물 및 가스 등의 수송을 위한 특수 컨테이너로 고상 화물 컨테이너보다 경제성, 안정성, 환경 친화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