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에 디지털 전환(DX)과 그린 전환(GX)을 결합한 디지털 그린 전환 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지난 7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디지털ESG컨퍼런스’에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들은 이같이 입을 모았다. 최갑홍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i-DEA)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AI의 발전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추동하는 하나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고, 한편에서는 탄소 감축 문제 등 그린 전환(Green Transformation, GX)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DX와 GX를 결합한 디지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방향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곧이어 기조 발표로 나선 강명구 i-DEA 사무총장은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나 배터리 규제,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등은 모두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을 기본으로 깔고 있다”며, “스케줄의 변경이 있을 순 있어도, 규제의 방향성이 바뀌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강 사무총장은 “디지털 제품 여권(DPP) 규제가 탄소 관련 규제인 CBAM 뒤에 있는 이유는, 일단 산업 공급
한국이구스(대표 윤창원)는 유럽연합(EU)의 새로운 환경 규제에 앞서, 유해 화학물질인 PFAS(과불화화합물) 및 PTFE(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가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베어링 솔루션 ‘이글리두어(iglidur) JPF’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글리두어는 윤활유 없이 작동하면서도 마모에 강한 고성능 폴리머 베어링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구성과 성능을 자랑하는 이구스의 대표 무급유 베어링 제품군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JPF는 EU 환경 규제의 주요 대상 물질인 PFAS와 PTFE를 배제해 개발된 제품으로, 산업계의 친환경 전환 흐름에 맞춘 선제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PFAS는 물과 열, 분진에 강한 특성으로 플레인 베어링의 내마모성과 무급유 성능을 확보하는 데 유용하지만,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분해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국제 사회에서 규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EU는 2023년 2월 유럽화학물질청(ECHA)을 통해 약 10,000여 종의 PFAS 물질에 대해 금지를 추진 중이며, 이르면 2026년부터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구스는 이에 발맞춰 P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