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웨이브가 디지털 범죄 가해자의 활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 기반 플랫폼 ‘SCAM GUARD’를 무료로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몸캠피싱, 딥페이크, 로맨스스캠 등 다양한 디지털 범죄 유형을 포괄적으로 탐지하고 피해자의 빠른 대응과 사전 예방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SCAM GUARD는 라바웨이브가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AI 엔진 ‘AUTOBOT’을 기반으로 오픈채널 및 다크웹 등 온라인 공간에서 범죄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기존의 수동적 피해자 신고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범죄 발생 현황과 가해자 동향을 능동적으로 추적하는 방식이다.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범죄 발생 시점의 접촉 수단, 유도된 앱 정보, 악성 파일, 피해 금액, 피해 지역 분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해자 서버별 해킹 링크, 피해자 수, 피해액, 국내외 분포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디지털 범죄 가능성을 조기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라바웨이브는 SCAM GUARD를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디지털 범죄를 실시간 추적하고 사전 차단하는 ‘보안 인텔리전스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특허 등록된 ‘몸캠
최근 딥페이크·딥보이스 등 불법 영상물을 제작하고 온라인 불법 성인 사이트 및 SNS에 유포하는 AI 악용 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해 몸캠피싱 경찰 접수 건은 3545건으로 2018년(1848건)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동영상·이미지 등 성적 콘텐츠 교환을 유도한 후 피해자의 연락처·SNS 정보를 획득해 유포를 빌미로 금전을 갈취하는 방식이다. CLC 시스템은 라바웨이브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불법 성인 사이트와 디지털 성범죄자의 SNS 계정 등 특정 온라인 영역의 변동을 자동으로 실시간 감시한다. 불법 성인 사이트와 성범죄자 SNS 계정 등에 신규 영상 업로드 현황이 감지되면 라바웨이브 전담 대응 부서의 전방위적 분석 작업이 실시된다. 또한 분석 과정에서 불법 촬영물이 업로드 가능한 불법 성인 사이트 개설 및 폐쇄 현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자동 탐색 및 변동 감지가 가능하다. 유포 정황이 포착되면 증거 수집에 이은 삭제 지원 절차 착수 등 즉각적인 피해자 보호에 필요한 대응 방안을 제공한다. 더불어 CLC 시스템은 범죄자 활동 주기와 범죄 관련 데이터 수집에도 활용된다.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 및 분류해 범죄자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