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 최근 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경험과 변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LG전자는 97형 올레드 에보(evo)를 비롯,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7대를 활용해 세계적인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Stephanie Dinkins)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 딘킨스는 AI, AR·V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해부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자이자 美 타임(TIME)지로부터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LG 올레드 에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됐다. 관람객은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면 AI가 올레드 TV의 화면을 통해 대답하는 색다른 경험을 즐
LG생활건강은 오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뷰티업계에서 MWC에 참여하는 것은 LG생활건강이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MWC에서 글로벌 뷰티 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미니 타투 프린터 'IMPRINTU'(임프린투)를 선보인다. 임프린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손쉽게 실제 타투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임프린투 앱에서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사진을 올리면 피부나 의류에 해당 이미지를 그려 넣을 수 있다.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를 사용해 안전하며, 피부에 새긴 타투는 하루 정도 지속된다. 한 손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기기 휴대성도 좋다. 이번에 공개되는 도안에는 LG AI 아티스트 '틸다'의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도 포함된다. LG생활건강은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으로 생성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디자인 도안을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국내와 북미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임프린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가 자사 기술로 만든 인공지능(AI) 아티스트 '틸다'(Tilda)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2022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는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 방법으로 대중과 교감한 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더 퓨처 나우'(The Future Now) 부문을 신설했다. 이 부문 금상 수상작인 '기후 변화에 맞서는 최초의 AI 틸다'는 올해 2월 뉴욕 패션위크에서 틸다와 박윤희 디자이너가 협업해 선보인 컬렉션을 만드는 과정을 기록한 캠페인이다. 이는 AI 아티스트의 작품이 수상한 첫 사례로, AI 아티스트와 패션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창의적이고 혁신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AI 휴먼 틸다는 인간과 소통하며 협력하는 '전문가 AI'를 만들기 위한 LG 프로젝트의 하나다. 틸다는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EXAONE)의 두뇌를 탑재하고 있어 스스로 학습해 사고하고 판단하며 언어의 맥락까지 이해해 기존에 없는 새로운 이미지를 창작하는 능력을 갖췄다. 실제 뉴욕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 컬렉션을 구성하는 200여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