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사업 영억 고르게 성장...연결 매출 17조6085억 원, 영업이익 1조7532억 원 기록 SK텔레콤(SKT)이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SKT는 지난 해 발표한 ‘AI 피라미드 전략’ 아래 추진했던 AI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하며 2023년 연결 매출 17조6085억 원, 영업이익 1조7532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1.8%, 8.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조1459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2조5892억 원, 영업이익 1조4559억 원, 순이익 1조597억 원이다. SKT의 AI 사업들은 그 동안 구축해온 AI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AI 데이터센터·AI엔터프라이즈·AI반도체는 시장 수요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올해 빠르게 매출을 확대하며 AI 사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해 정식 출시 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AI 개인비서 'A.(에이닷)'은 올해 킬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SKT는 AI 사업의 글로벌 확장
SK텔레콤이 2030년 6.5조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양자 센싱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13년간 축적한 양자 기술력과 AI컴퍼니의 AI 역량을 융합해 차별화된 양자 센싱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이하 SKT)은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양자 센싱 기술이 적용된 양자 라이다(LiDAR)를 활용해 부산항만 보안 관제 실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SKT와 부산항만공사는 양자 라이다를 활용해 부산 감천항 제2부두에서 부두 침입 및 밀항 방지를 위한 관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양자 센싱은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춘 후 반사되는 빛을 감지해 사물과의 거리 및 물성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SKT는 빛의 최소 단위인 단일 광자 단위로 인식하는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단일 광자 포토 다이오드)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SKT가 개발한 양자 라이다는 광자 단위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로 위의 타이어나, 어두운 밤 검은 옷을 입은 보행자 등 빛의 반사도가 낮은 물체를 정확하게 탐지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빛의 파장을 분석해 가스 누출 여부와 농도, 종류, 위험성도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자동차안전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 중심으로 한 ‘AI 피라미드 전략’ 발표 SK텔레콤(SKT)은 26일 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를 중심으로 자체 경쟁력 강화와 전방위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SKT 유영상 사장은 간담회에서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다. SKT의 AI 피라미드 전략은 자사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자강’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 모델을 피라미드 형태로 단계별로 묶어낸 방법이다. 유 사장은 이를 통해 AI 관련 투자 비중을 과거 5년(‘19년~’23년) 12%에서 향후 5년간(‘24년~’28년) 33%로 약 3배 확대하며, 2028년 매출 25조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I 피라미드 제일 하단에 위치한 AI 인프라 영역은 SKT의 첨단 기술 역량이 집결된 영역으로, AI 데이터 센터, AI 반도체, 멀티 LLM 등이 해당된다. AI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데이터 센터의 공급 부족 현상이
SK텔레콤이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2023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지난 1일 단행했다. 유영상 CEO는 “SKT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최적의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책임 경영이 가능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십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조직 개편의 의미를 밝혔다. SKT는 11월 AI 컴퍼니 비전 달성을 위해 △AI 서비스 △기존 사업의 AI 기반 재정의 △AIX 등 3대 추진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A.추진단은 △외부 전문가 영입 △미래기획팀 강화 △서비스 기획/개발 △AI 대화/데이터 기술 등 전문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Digital 혁신 CT(CDTO)를 신설해 △유무선 통신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등 통신 분야의 기존 사업을 AI를 기반으로 재정의한다. 기존 사업들을 AI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담당한다. AIX (CTO)는 AI 핵심 기술과 우수 인재를 보유한 유망 기업 투자 등을 통해 AI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회사 전반과 타 산업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SKT 유영상 CEO가 SK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