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재도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혁신 역량, 시장 역량, 생태계 역량 등 3대 핵심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한다. 정부는 24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에서 해당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새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수요·공급기업이 집적된 국내 대표 생산 거점인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2030년까지 10곳 추가 지정한다. 또한 세계 최초·최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15대 ‘슈퍼乙(을) 프로젝트’와, AI를 활용해 극한 환경용 신소재 등 기존 물질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신소재를 개발하는 5대 AI 신소재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울러 수요·공급기업 간 기술·생산·구매 협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소부장 품목의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10대 완성형 협력모델을 추진한다. 정부는 신규 협력모델 3건을 선정해 향후 5년간 총 3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정부가 추진해온 소부장 자립화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 정부는 ‘소재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이 AI 기반 신소재 연구개발 솔루션 기업 폴리머라이즈(대표 박은규)에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폴리머라이즈가 한국에서 유치한 첫 투자로 향후 국내 소재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폴리머라이즈는 202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물질정보학(Material Informatics) 전문 기업으로 35개 이상의 자체 개발 AI 모델을 활용해 신소재 연구 과정을 혁신하고 있다. 연구자가 원료 정보와 공정 방법을 입력하면 95%의 정확도로 실험 결과를 예측해주는 이 솔루션은 기존 방식 대비 개발 기간을 최대 50% 단축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대시보드를 통해 복잡한 실험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연구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현재 싱가포르, 한국, 중국, 일본 등에 진출한 폴리머라이즈는 글로벌 80여 개 기업과 협력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배터리, 반도체, 3D 프린팅,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는 "폴리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