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 images Bank [헬로티] 초고화질(UHD) TV의 국내 지상파방송을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10일부터 5일간 제주테크노파크에서 ATSC 3.0(디지털 방송 표준규격) 정합시험을 개최, 다수의 송신기 제조업체와 UHD TV제조업체가 참여해 성공적으로 정합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합시험에서는 ETRI가 만든 하나의 방송채널로 UHD 방송과 HD 방송을 동시 송수신할 수 있는 계층분할다중화(LDM) 기술, 시분할다중화(TDM) 기술, 주파수분할다중화(FDM)에 대한 송·수신기 간 정합 시험을 실시했고 표준규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ETRI는 그동안 LDM 기술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차세대 지상파방송 시스템 시연을 시작으로 필드테스트, 기술 시연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TRI 허남호 방송시스템연구부장은 “주파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송기술이 정책적으로 도입될 경우, ETRI의 LDM기술이 차세대 방송 서비스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차세대 실감방송 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를
미국 현지 VHF 채널 통해 ATSC 3.0 기술 검증 북미 방송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국내 연구진이 미국 현지에서 고주파 대역인 VHF 채널에서 차세대 지상파 방송 표준인 ATSC 3.0 송수신 기술 검증을 처음으로 성공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클레버로직과 ATSC 3.0 송수신기를 세계 최초 개발하여, 전미 방송사 연합(NAB)과 함께 미국 오하오주 클리블랜드시에서 VHF 채널을 통해 필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필드 테스트는 미국 NAB의 요청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미국 본토 환경에서 ETRI가 개발한 장비로 지난 1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었다. ETRI는 디지털TV의 신호측정을 위해 연구진이 만든 ATSC 3.0 송수신기와 고출력 장비 등을 사용, 테스트에 참여했다. 테스트는 ▲하나의 방송채널에서 4K UHD와 이동 HD 방송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LDM모드 ▲기존 ATSC 1.0과 동일한 방송구역을 가지는 고정수신 모드 ▲ATSC 1.0과 동일한 전송용량을 가지는 고정수신 모드 ▲매우 열악한 채널환경에서도 동작하는 실내수신 모드 등을 수행했다. NAB 부회장인 린 클라우디(Lynn 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