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구간에서의 중량 10톤 이상 대형 화물트럭 자율주행...공식적인 첫 허가 사례 라이드플럭스가 국내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라이드플럭스는 5월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25톤급 대형화물트럭의 도심 일반도로 자율주행에 대한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중량 10톤 이상 대형 화물트럭이 신호 교차로, 비신호 교차로 등 복잡한 도심 구간에서 자율주행을 시도하도록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첫 사례다. 지금까지 대형 화물트럭의 자율주행은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 한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허가로 인해 자율주행 트럭이 물류센터 또는 공장에서 고속도로 진입 전후의 도심 구간까지 주행할 수 있게 되면서, 물류 운송의 전 구간을 자율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유상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주요 물류기업 및 제조사들과 협업을 논의 중이며, 운송 구간과 품목, 서비스 개시 시기 등 실무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 자율주행 화물운송은 특히 '미들마일(중간 거리)' 영역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일반도로 운행 허가를
AI화물운송 플랫폼 센디(Sendy)는 현대자동차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ST1 전기 화물차를 기반으로 한 '센디패밀리드라이버' 1호 차량을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센디는 지난 3월 현대자동차와 친환경 운송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물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1호 차량은 현대차의 ST1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센디의 운송 플랫폼과 결합해 실제 현장 운송에 최적화된 운영을 시작했다. ‘센디패밀리드라이버’ 프로그램은 센디가 화물 운송 기사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와 효율적인 운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1호 차량 출시는 프로그램의 상징적인 시작점으로 센디는 향후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센디 관계자는 “센디패밀리드라이버 1호 차량 출시는 단순한 전기 화물차 도입을 넘어, 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계 구축을 향한 실질적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드라이버 분들이 센디패밀리드라이버 프로그램에 참여해 친환경 운송 문화 확산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정민섭 책임(국내SV사업1팀)은 “‘ST1은 1톤 화물 운전자들의 실제 니즈를 반영해
CJ대한통운이 자사의 디지털 운송 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을 통한 화주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3월 한 달 동안 첫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운임 50%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해 화물운송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더 운반’ 가입 화주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첫 주문 및 운송 완료 건에 대해 운임의 50%,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화주들의 물류 부담을 줄이고 ‘더 운반’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더 운반’은 CJ대한통운의 95년 업력을 기반으로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화물운송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화주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임 부담까지 덜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최적의 운임 산출 및 효율적인 운송 경로 제공, 복화 운송 시스템을 통해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더 운반’은 화물운송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원클릭 주문, 실시간 차량 관제, 디지털 정산 관리 등 체계적인 운송 시스템을 도입해 화주의 불필요한 리소스 소모를 최소화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
화물운송 플랫폼 혁신성, 지역 경제 기여로 인정받아 부산을 기반으로 한 물류 플랫폼 기업 센디(Sendy)의 염상준 대표이사가 '2024 부산 벤처인의 날'에서 부산벤처기업인상을 수상하며 지역 물류 혁신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부산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벤처기업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부산벤처기업인상은 지역 산업 발전과 혁신에 기여한 기업 및 인물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는다. 염상준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전통 물류 산업에 디지털 혁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점이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물류 플랫폼의 혁신을 통해 부산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 다. 센디는 AI 기반의 매칭 시스템을 활용해 화물차 기사와 화주 간 실시간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류 현장의 판도를 바꾼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운송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센디는 화물운송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지역 경제와 산업 구조 혁신에 기여해왔다. 이번 수상으로 센디는 향후 3년간 우수기업 인증서를
누적 투자금액 552억 원 규모...기술 인재 영입 및 무인 자율주행 SW 개발 집중 라이드플럭스가 260억 원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도로 진행된 이번 투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아이엠투자파트너스, 프렌드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엔베스터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라이드플럭스의 누적 투자금액은 552억 원이 됐다.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풀스택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 기업으로 무인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라이드플럭스는 2020년부터 다양한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를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제주도 내 첨단과학기술단지 일대를 주행하는 ‘네모라이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 사이 왕복 116km 구간에서 세계 최장거리 노선버스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여객뿐 아니라 물류 시장도 자율주행 기술로 혁신하고 있다. 군산항과 전주물류센터 사이 61.3km 구간에서 운행될 자율주행 화
수출입 물류 직접 주선하는 ‘화물운송업자’인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여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 '쉽다'를 운영하는 셀러노트(대표이사 이중원)가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공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인은 국내 디지털 포워딩 스타트업 최초의 성과로 쉽다는 이를 통해 글로벌 무역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셀러노트가 받은 AEO 인증(Authorized Economic Operator)은 관세청이 법규 준수, 내부 통제 시스템, 재무 건전성, 안전 관리 등 공인 기준을 충족한 화물운송주선업자 등 수출입 관련 업체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현재 미·중·유럽연합(EU) 등 97개국이 도입,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현대글로비스, LX판토스, 태웅로직스 등 주요 포워딩 업체들이 AEO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셀러노트가 획득한 공인은 화물운송주선업자 부문으로 이를 통해 쉽다를 활용하는 고객은 통관 간소화와 우선 처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통관 지연을 줄이는 한편 물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한국과 AEO 상호인정약정(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 MRA)을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세 번째 수소화물차(11t)를 물류 현장에 도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새로 도입한 수소화물차는 첨단 반도체 제품 운송에 사용된다. 앞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국내 1호 수소화물차(11t)를 택배 사업에 도입했으며 국제 물류 차량에도 수소화물차(11t)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수소화물차 3대 도입으로 연간 168tCO2-eq(이산화탄소환산t)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만5000그루를 심어 한해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오는 2030년까지 회사 보유 차량을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현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수소화물차 운송분야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인프라 흡수 통해 3PL 사업 역량 강화 계획 로지스올그룹 한국로지스풀이 대화물류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국로지스풀은 대화물류가 보유한 인력 및 자산 등 인프라에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해 성장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목표다. 사업 내용이 유사한 SC솔루션 부문으로 대화물류의 인프라를 흡수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로지스올그룹 한국로지스풀이 인수하는 대화물류는 산업군별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와 화물운송, 창고보관 및 임대, 보세물류 및 통관대행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대형할인점, 편의점 등 대규모 화주를 주요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한국로지스풀은 지난해부터 제휴 및 인수를 통한 3PL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식자재 유통사 뉴통과 프랜차이즈 공동물류 사업에 협력한 데 이어 올해 화물운송서비스 전문기업 온세물류 인수와 대화물류 인수를 연달아 추진했다. 이로써 유통사업물류의 조달, 집하, 분배, 공급에 이르는 공급체인 전 부문의 일괄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로지스풀 관계자는 “3PL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 및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대화물류 인수
라이드플럭스, 지난달 시속 50km/h까지 주행 가능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 획득 라이드플럭스가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고 시속 50km/h까지 주행 가능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했다. 2018년 설립 이후 혼잡한 도심 일반도로, 고속화도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라이드플럭스는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객에 이어 화물운송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5월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에 자율주행트럭을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해 현재 25톤 자율주행트럭을 개발 중이다. 이 자율주행트럭은 군산항과 전주물류센터 사이 61.3km 구간을 오가는 유상 화물운송 서비스에 투입된다. 해당 구간에는 80km/h 이상 자동차전용도로뿐 아니라 전주 도심의 혼잡한 일반도로가 포함돼 있어 수준 높은 자율주행이 필요하다. 지난달 18일에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장거리·광역 노선 화물운송을 위한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
API 연계 통해 통합 화물운송서비스 제공 및 물류 서비스 디지털 DB 공유 택배 플랫폼 서비스 '택배파인더'를 운영하는 (주)파슬미디어(대표 박선영)와 화물운송플랫폼 '센디'를 운영하는 (주)센디(대표 염상준)가 물류 플랫폼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물류 시장 환경에서 두 기업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API 연계, 물류 서비스 연계를 통한 상업적 활동, 그리고 물류 서비스 디지털 DB 공유 및 개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센디의 API를 파슬미디어의 '로지아이닷컴' 플랫폼에 연동해 통합 화물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단일 플랫폼에서 더 원활하고 일원화된 물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API 연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이슈를 철저히 검토하고 필요한 보안 조치를 사전에 마련, 안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선영 파슬미디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
물류정책‧생활물류‧화물운송‧스마트물류 등 분야별 핵심과제 논의 정부와 기업이 뜻을 모은 ‘물류기업 지원 협의체’가 그 시작을 알렸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 5일, 서울에서 물류기업·단체(한국통합물류협회)와 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물류기업 지원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물류기업 지원 협의체는 물류기업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정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정책 소통 창구로 화물운송·생활 물류 기업뿐 아니라 스마트 물류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협의체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논의와 교류를 위해 △물류정책(물류 디지털 전환, 친환경 물류, 물류 전문인력양성, 물류기업 해외진출 등) △화물운송(화물 운임, 화물운송 시장동향 및 수급방안 등) △물류 인프라(도심 내 물류시설 확충, 물류시설 관리‧운영 활성화) △생활물류(택배 및 배달업 종사자 지원 등) △스마트 물류(물류 신산업 육성, R&D 기술개발 지원 등) 등 5개 분과로 구성한다. 분과 회의는 수시 개최하고, 전체회의는 분기별 1회 개최할 계획이다. 5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쿠팡CLS, 현대글로비스, 경동물류,
종합물류·국제물류·물류창고 등 총 5개 분야 선정 한국교통연구원(원장 김영찬) 우수물류기업인증센터가 24일부터 우수물류기업 인증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수물류기업 인증제는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를 대행해 한국교통연구원 우수물류기업인증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종합물류서비스기업 ▲국제물류주선기업 ▲물류창고기업 ▲화물자동차운송기업 ▲화물정보망기업 등 5개 분야에서 각 물류기업의 신청을 받아 우수물류기업을 선발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신청자격은 ‘물류정책기본법’ 제38조 및 ‘우수물류기업의 인증에 관한 규칙’ 제3조에 따라 우수물류기업(종합물류서비스기업, 국제물류주선기업, 물류창고기업, 화물자동차운송기업, 화물정보망기업) 인증을 받고자 하며, 각 분야별로 해당 신청자격을 갖춘 기업이다. 인증심사신청서 및 관련 서류는 한국교통연구원 우수물류기업인증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2023년도 결산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해야하고 2월 결산법인이 아닌 경우 가장 최근 결산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해야 한다. 다만 물류창고기업(항만구역)의 경우 우수물류기업 인증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우수물류기업인증센터 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헬로티 김재황
물류혁신성, 기술력, 성장 가능성, 신규 시장 진출의 성과 등을 높이 평가 받아 투자유치 성공 AI 기반 화물운송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가 기존 투자사로부터 10억 원의 추가 투자에 성공하면서, 최종 70억 원 규모로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KDB산업은행, BNK벤처투자, 신한자산운용,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으로부터 유치한 시리즈B 60억 원에 이은 후속 추가 투자 유치로 기존 투자사 위벤처스가 참여했다. 이로써 센디는 시리즈B 라운드를 70억 원 규모로 클로징하며, 현재까지 총 185억 원의 누적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센디는 화물 운송이 필요한 개인이나 기업이 앱 또는 웹을 통해 차량 배정부터 운송, 정산까지 간편하고 빠르게 화물운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디 플랫폼을 통해 비효율적인 배차 및 운송업무를 자동화해 물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배차 시스템과 자체 보유한 전국단위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송업무 전반을 시스템화해 운송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이뤄내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센디가 운송시장에서 증명한 물류 혁신성과 AI기반의 자체 개발 배차 시스템 등의 기술력이 높게 평가됐다.
CJ대한통운은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더 운반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화주와 차주를 직접 이어주는 플랫폼이다. 화주가 출발지와 도착지, 화물 종류 등의 정보를 등록하면 가장 알맞은 차주를 제안해주고 최적 운임을 산출해준다. 미래 교통량을 예측해 최적의 운행 노선도 알려준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 불합리한 중개수수료 문제 해소 등을 위해 더 운반을 출시했고,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차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또 하반기 중에는 편도 운송 이후 곧바로 돌아오는 물량을 실을 수 있도록 개발한 '실시간 복화 노선 시스템'도 도입한다. CJ대한통운 디지털 물류 플랫폼 CIC 최형욱 상무는 "더 운반은 그간 영세한 차주들이 겪어 온 불합리한 중개수수료 문제를 해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더욱 건강한 화물운송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사내 벤처 아이디어 공모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 최초 사업화 수출입 전반 포워딩 서비스 원스톱 제공…자동견적기능으로 빠른 운임확인 가능 CJ대한통운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출시한 '로이스 포워더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사내 벤처 아이디어 공모전 '다(多)됨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사업화를 진행한 디지털 포워딩 시스템 '로이스 포워더스(LoIS Forwarders)'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시작된 다됨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사업화를 모색하는 사내 벤처 공모전이다. 총 210건의 아이디어 중 5건이 최종 선정 됐으며, 로이스 포워더스는 이중 최초로 실제 사업화가 추진된 아이디어다. 로이스 포워더스를 통해 화주(고객)는 빠른 견적조회는 물론 통관대행, 보험가입, 카드결제까지 국제 수출입 물류 전반에 걸친 모든 포워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자동견적기능이 탑재돼 있어 누구나 빠르게 투명한 운임정보와 견적을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 포워딩 업무 프로세스의 경우 화주가 수출입을 진행할 때마다 포워딩 업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