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트 홀딩스가 영화 제작 현장의 전력 수급 방식을 바꾸기 위해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리볼트는 바이코(Vicor)와 협력해 가솔린·디젤 발전기에 의존하던 할리우드 세트와 스튜디오 백롯에 배출 없는 전력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영화 제작 현장은 소음과 CO₂ 배출이 심한 디젤 발전기를 사용한다. 10kW 디젤 발전기 한 대는 약 75dB의 소음을 발생시키며, 12시간 운용 시 자동차가 362km 주행할 때와 맞먹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소음과 배기가스로 인해 세트에서 0.3k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하며, 이로 인해 수천 피트 길이의 고가 케이블이 필요하다. 또한 ‘불순 전력’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디지털 조명이나 모션 제어 장비에 쓰기 위해서는 별도의 필터링 과정이 필요하다. 리볼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전하면서 동시에 작동할 수 있는 배터리 기반 발전기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카메라, 음향, 조명, 특수효과 장비, 베이스캠프까지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며 사실상 무소음으로 운영된다. 소음은 컴퓨터 팬 수준에 불과하며, 완벽한 사인파 전력을 제공해 별도 필터링이 필요 없다. 리볼트의 제품군은 소형 가
[헬로티] 오토데스크가 22년 연속으로 아카데미상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오토데스크는 자사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제작된 2016년 박스오피스 흥행작들이 아카데미상 수상작 및 후보작으로 대거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오토데스크의 렌더링 솔루션인 아놀드 렌더러가 영화계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아카데미상 주최 기관인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로부터 과학 기술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크리스 브래드쇼 오토데스크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석 부사장은 “해마다 오스카상 후보작의 특수효과 기법이 더욱 향상되고 있다. 전세계 영화팬에게 훌륭한 스토리를 전달하는 핵심 기술을 오토데스크가 제공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명된 작품의 제작진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특히 오토데스크의 솔루션을 활용한 여러 제작사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브래드쇼 부사장은 “오토데스크 미디어&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인수한 아놀드 렌더러의 수상도 이어져 기쁨이 배가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딥워터 호라이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