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미래 국가 경제를 이끌 20개 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에 내년 1조 600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해 16만명의 신기술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 예산액 대비 36% 증액한 것으로, 이와 함께 산업과 지역 등 현장의 수요에 맞춘 민간 주도형 훈련과정도 확산하고 범부처 인력양성사업 통합 정보 제공 및 인력양성 트랙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그동안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수행하던 인력양성정책을 인력수급전망에 기반해 범부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기술 인력양성 협업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협업예산이란 수요자 맞춤형 예산 편성과 정책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관계부처가 예산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예산을 요구하는 제도다. 내년에는 협업예산 편성 2년차를 맞아 17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140개 인력양성사업을 담아 올해보다 확대 편성, 지난 3일 국회 의결을 거쳐 약 1조 6000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예산 규모면에서 해당 사업의 올해 예산액 대비 36% 늘었고, 편성 분야면에서는 6개에서 20개 분야로 확대됐으며 대상 사업은 30개에서 140개로 증가하는 등 전년 대비 크게 확대됐다. 이에 정부는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센트롤 본사 교육장에서 CNC·3D프린터 설계 기술 교육을 받고 있다 [헬로티] 산업용 주물사 3D프린터 제조기업인 센트롤이 8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본사 교육장에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10여명을 초청해 국내외 제조업에 대해 소개하는 기업 탐방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센트롤은 매년 중소기업청과 함께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로 5번째다. 이번 기업 견학은 국내외 공작기계 기술 및 3D프린터 설계 기술을 소개하고, 센트롤의 CNC 컨트롤러와 3D프린터를 직접 시연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틀의 견학 기간 동안 △직장 예절 및 신입사원 생활백서 △CNC 공작기계 기본 조작법 △CNC 공작기계 구조 및 설계 이해 △국내외 3D프린터 기술동향 △산업용 3D프린터 구조와 설계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교육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의 지도강사로 나선 최형욱 센트롤 차장은 “5년째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 견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 동안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