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총 34개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레퍼런스 키트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텔은 액센추어(Accenture)와의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AI 레퍼런스 키트를 커뮤니티에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들이 보다 빠르고 쉽게 AI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각 키트는 ▲모델 코드 ▲데이터 학습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에 대한 지침 ▲라이브러리 ▲oneAPI 구성요소 등이 포함되어 있어 멀티 아키텍처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엣지 환경에서 접근 가능하고 AI를 최적화할 수 있다. 인텔 부사장이자 AI 분석 부문 총괄인 웨이 리박사는 "인텔 AI 레퍼런스 키트는 수백만 명의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들에게 의료, 생명과학, 금융 서비스, 제조, 유통 및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 쉽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으로 AI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확장하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은 AI 가속 프로세서 및 시스템 포트폴리오 뿐 아니라 개방형 AI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지원함으로써, AI가 어디서나 구현될 수 있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본 AI 레퍼런스 키트는 인텔의 AI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구성 요소와 개방형 표준 기반의 on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유통업체를 위한 '모던 스토어' 운영 비전을 16일 공개했다. 이는 유통업체가 매장 운영에서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저너리 프레임워크로, 포괄적인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유통업체가 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고 재고를 최적화하며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제시한 포괄적인 모던 스토어 프레임워크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며 현대화 과정에 있는 유통업체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해당 내용에는 지브라가 최근 발표한 제15회 연례 보고서 '글로벌 구매자 연구'에서 드러난 쇼핑객의 요구사항이 반영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쇼핑객들은 간편한 반품(80%), 신속한 매장 출입(76%), 집까지의 배송 주문 (75%)을 선호함은 물론 셀프 계산대 또는 현금 없는 계산 등 셀프 서비스 기술 사용에 대해 증가하는 선호도(90%)를 보였다. 우종남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한국 지사장은 "지브라는 전 세계 유통업체가 직원들에게 적절한 툴과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모든 채널에서 재고를 정확하면서 가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비교적 피해가 적었던 스마트폰 업계도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CNBC 등 미국 언론은 30일 스마트폰 업계는 그동안 애플과 삼성전자 등 대형 제조사의 핵심 부품 비축량이 많아 반도체 공급 부족의 영향이 비교적 적었으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중소 제조사를 시작으로 타격을 받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촉발된 반도체 공급 부족은 자동차에서 가전제품, 비디오 게임기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GM과 포드 등 자동차 회사들은 특정 차량의 생산을 줄이거나 중단한 바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등 게임업계도 플레이스테이션5와 X박스 시리즈 생산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에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핵심 부품 비축량이 많았고 스마트폰 산업에 대한 반도체 공급 부족의 영향이 자동차 산업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 공급 부족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자동차 업체들이 크고 오래된 칩에 의존하는 반면 휴대폰 제조사들은 최신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스마트폰은 자동차보다 훨씬 대량으로
[2016 산업창의 융합포럼 컨퍼런스 리뷰] IoT와 관련된 기술이 이미 많은 곳에 사용 가능한 기술로 발전했다. 그리고 이제 곧 임박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단순히 제품을 넘어서서 서비스를 받고나서의 만족과 결과를 사는 세상이 될 것이다. 서비스 베이스 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액센추어 이태진 전무가 지난해말 열린‘2016 산업창의 융합포럼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 ▲ 액센추어 이태진 전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우리 제조 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해 매우 궁금해할 것이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기술의 혁신이 있다. 우선, 4차 산업혁명을 얘기할 때 센서 부분을 빼놓을 수 없다. 스마트폰 하나만 해도 수십 개의 센서가 들어가 있고 이미 자동차에는 수백 개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는 센서로부터 나오는 디지털 정보가 중심에 있다고 봐야 한다. 둘째는 커넥티드 디바이스이다. 모든 장치 혹은 설비, 기계들이 커넥티드 된다는 사실이 4차 산업혁명 기술 변화의 핵심이다. 여기서 커넥티드라는 것은 기계 간의 커넥티드인 동시에 인터넷에도 커넥티드 되어 장비들이
오늘날 제조기업은 환경보호에 대한 규제를 경쟁력 확보의 방안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환경 규제와 지속성장은 제품의 설계, 제조, 서비스, 제품의 폐기까지에 이르는 제품 개발 과정에 영향을 주며, 이에 대한 준비와 실행 역량은 기업 경쟁력을 가를 수 있는 전략적인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액센추어의 조사에 따르면 포춘 선정 1,000대 기업 CEO의 78%는 지속가능성이 기업의 중요한 수입원이 될 것이며, 80%는 지속가능성이 산업 내에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대형 제조사들은 지속성장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단순화하고자 제품 수명주기를 단계별로 쪼개어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은 제품 수명주기 단계를 유기적인 관점으로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결과적으로 기업들은 각 제품의 수명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건들을 판단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 따라서 미래 지속가능한 제조를 위해서는 전략적인 시스템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제품 수명주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도록 해 미래에 맞닥뜨릴 문제 해결의 방법이 될 수 있는 BOS(Bill of Sustainability)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