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F-R과 공동개발협약…양사 세 번째 협력 한국서부발전은 1.5GW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카즈나 태양광 입찰을 따내기 위해 프랑스 국영 발전회사의 신재생 발전 자회사인 EDF-R과 공동개발협약(JDA)에 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2027년 준공돼 30년간 운영될 카즈나 태양광 사업의 입찰은 올해 상반기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을 수주하면 서부발전은 높은 신용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조달, 설계·조달·시공 협상 및 발전소 유지정비 등을 맡는다. 국내 기업과 주요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협업도 수행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JDA를 시작으로 오만, 쿠웨이트 등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굵직한 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을 추가로 개발해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양사는 오만 마나, UAE 아즈반 사업 성공을 통해 중동시장에서 높은 경쟁력과 상호 시너지를 잘 보여줬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중동시장 연속 수주 경험을 살려 UAE 카즈나 사업과 후속 사업에서도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부발전과 EDF-R은 지난해 3월 총사업비 6천억원 규모의 오만 마나 태양광발전(500㎿ 규모) 사업을 따냈고,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에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암모니아 혼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전력청(EGAT)과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GAT는 태국 전력 사용량의 33%를 생산·공급하는 국영 전력회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태국 내 운영 중인 발전소에 CCUS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비롯해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도입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무탄소 발전기술은 태국전력청 CCUS 로드맵에 부합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태국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친환경 발전사업과 관련,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습식 탄소 포집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CCUS 기술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어드밴텍이 4년 만에 어드밴텍 임베디드 디자인-인 포럼 2023(이하 ADF 2023)을 개최했다.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되는 이번 ADF 2023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엔비디아, NXP, EVAR, (주)에이텐시스템 등 글로벌 IT기업의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친환경 AIoT 비즈니스 트렌드'에 집중한다. ADF 2023 기자간담회에서 임베디드 IoT 사업부 스티브 창 부사장은 'AIoT 신기술을 통한 ESG 실현' 발표를 통해 어드밴텍의 AIoT 기술이 ESG에 연결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기업에게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ESG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윤리적 영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투자자와 조직이 환경과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드밴텍은 산업용 IoT 솔루션 글로벌 리더로 전기차 충전, 신재생 에너지, 로봇, AMR, 고성능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 AIoT 기술과 ESG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AIoT 핵심 역량으로 엣지 AI, 엣지 컴퓨팅, IoT 원격 관리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어드밴텍은
뿌리산업의 모든 핵심 분야를 다루는 독일 국제 금속 산업전시회 GMTN 2023의 설명회가 개최됐다. 오는 2023년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GMTN 2023은 메쎄 뒤셀도르프가 주최하며, 60년 넘는 시간동안 개최돼 전 세계 영향력을 입증받은 전시회다. 금속 산업의 올림픽이라 표현하는 GMTN 전시회는 해당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빛나는 금속의 세계'를 주제로 개최된다. 8일 진행된 GMTN 설명회는 전시회 관련 주요 정보와 글로벌 산업 동향 및 메가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GMTN 전시회는 주조 전시회인 ‘GIFA’, 야금 전시회 ‘METEC’, 열처리 전시회 ‘THERMPROCESS’, 캐스팅 전시회 ‘NEWCAST’ 4개 전시회를 묶어 열리는 행사로, 개최 주기는 4년이다. 지난 2019년도 전시회에는 127개국에서 약 72,500명이 방문하고, 2,360개사가 참여했다. GMTN 한국 설명회에는 GMTN 주최사 메쎄 뒤셀도르프의 프리드리히 게오르그 케러 담당이사가 직접 연사로 나서 방문객과 기자들이 알아야 할 GMTN 2023의 필수 정보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재생기술, 친환경 소
영국 474억원·사우디 676억원 등 고압 전력기기 계약 글로벌 에너지 공급난에 유럽·중동 등 전력 인프라 투자 분위기 확산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은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잇따라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영국 전력회사인 ‘내셔널그리드’와 400kV급 초고압 변압기 7대, 275kV급 변압기 1대 등 총 47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영국 내셔널그리드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현대일렉트릭 조석 대표와 내셔널그리드 마크 브래클리 구매 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내셔널그리드가 영국 내에서 운영하는 변전소 5곳에 2024년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영국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발전 가동률이 떨어져 전력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에너지 공급난이 우려되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내 주요 국가들이 노후 전력설비와 송전망 교체 등 전력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망 확충에 필요한 초고압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등 현대일렉트릭의 주력 제품군에 대한 발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조업 전반이 전례 없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바이드뮬러코리아는 2021년 사상 최대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취임 200여 일을 맞이한 이성호 대표는 바이드뮬러코리아의 성공 요인을 전통 기준에 얽매이지 않는 진보와 혁신적인 기술개발이라고 자신 있게 답한다. 바이드뮬러코리아는 이런 진보와 혁신성을 바탕으로, 향후 반도체, 2차전지, ICT 산업과 더불어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Q.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바이드뮬러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 약 200여 일이 지났는데, 그동안 어떤 비즈니스에 주력했나. A.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향후 영업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집중했다. 또한, 윈-윈을 위한 파트너사 전략 변경, 그리고 전 세계적인 공급망 이슈 해결 위한 본사와의 미팅 등에 주력했다. 본사에서는 TF팀을 조직해 대체 공급 루트를 발굴하는 등 납기 문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바이드뮬러코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파워서플라이, 산업용 커넥터, 릴레이 등의 일렉트로닉스 제품으로 한국에서 성공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런 성공 배경에는 어떤 전략이 주효했다고 생각하나. A. 가장
헬로티 함수미 기자 | 2021년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에너지 자원은 단연 태양광과 풍력이다. 2025년 신재생 에너지 정책으로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비율은 20%까지 오르고, 그중 25%는 풍력 에너지가 차지할 전망이다. 향후 8년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풍력 에너지 분야 속, 바이드뮬러의 풍력 에너지 솔루션이 주목된다. 바이드뮬러는 단자대, 파워서플라이 등으로 많은 고객에게 주목을 받아온 기업이다. 최근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 솔루션 및 시스템 업체로 성장을 꾀하고 있는데, 바이드뮬러코리아의 이승훈 팀장을 만났다. Q. 바이드뮬러는 단자대, 파워서플라이 등으로 대표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 솔루션 및 시스템 업체로 성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자면. A. 바이드뮬러는 오랜 시간 동안 단자대 및 파워서플라이 등 퀄리티 좋은 컴포넌트로 많은 고객에게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바이드뮬러는 이미 오래전부터 신재생 에너지 관련 풍력 솔루션 및 태양광 솔루션, 에너지관리 솔루션, 산업 IoT 솔루션, 자동화 및 분산자동화 솔루션 등 바이드뮬러의 다양한 제품을 바탕으로 많은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LS일렉트릭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자동차와 함께 부생수소를 활용한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3일 한수원 등 5개 사와 비대면으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발전소 일부는 VPP 플랫폼과 연계하여 SMP(계통한계가격), 연료비 등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는 부하대응 방식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한수원은 REC 구입과 부하대응을 위한 VPP 실증 등을, LS일렉트릭,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자동차는 EPC 및 LTSA(장기유지보수계약) 수행, 부생수소 공급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태양광, ESS, 마이크로그리드 등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의 다양한 사업수행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는 사업개발 주관, EPC 수행, PEMFC 발전시스템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협약을 맺은 6개 기업은 앞으로 이와 유사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다쏘시스템은 인도 재생에너지 기업 리뉴 파워(ReNew Power)가 태양광, 풍력 및 하이브리드 에너지의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프로젝트를 관리하고자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리뉴 파워는 플랫폼을 통해 인사이트를 신속하게 도출하고 최고 수준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인도에 스마트 청정에너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리뉴 파워는 디지털 프로젝트 관리를 위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시설정보 관리 Capital Facilities Information Excellence’ 산업솔루션을 활용한다. 모든 이해관계자는 최신 프로젝트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가상 협업 환경에서 여러 개의 프로젝트 과정을 동시에 추적, 실행 및 관리할 수 있다. 플랫폼에 탑재된 비용, 일정, 품질, 건강, 안전 등을 분석하는 기능을 통해 사전에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인도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면서 10억 명 이상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청정 에너지원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리뉴 파워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람 메타(Balram Mehta) 리뉴 파워 최고운영책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16일 업계 대표기업 임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전기전자 탄소중립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전기전자 탄소중립 주요과제, 정부지원 추진현황, 업종별 탄소중립 추진사례 발표와 함께 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연구원 김종기 신산업실장은 ‘전기전자 산업의 탄소중립 주요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과제로서 ▲에너지효율화(설비 효율화, 공정개선, 신규설비 도입 등) ▲에너지 전환(석유와 도시가스의 전기화, 재생에너지 확대), ▲비에너지부문 감축(냉매 및 SF6 감축) 방안을 소개했다. 김종기 신산업실장은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전기전자 업계의 특성에 맞게 디지털 융합 등 차세대 신기술 적용, 고효율화·친환경화·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생산구조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자산업은 AI·데이터 활용으로 타 제조업종 공정효율 개선, 저손실 전력망 구축을 통해 발전부문 손실 저감에 기여하고, 차세대 저전력 이차전지 개발은 운송(자동차)부문 탄소저감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관련 R&D 추진상황, 신규과제 기획, 인프라지원 및 기업시설 투자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2일차인 5월 31일 에너지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에너지 세션은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으로 더 푸르른 지구'라는 주제로, 전 세계 정부, 기업 및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모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공유하고,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탄소중립 시대 기업의 혁신과 전환 ▲제도와 인프라 혁신 ▲개도국의 청정에너지 중심 성장을 위한 선진국과 국제사회의 협력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공유했다. 문승욱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2021 P4G 에너지 세션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국들이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고 있으며, 전 세계 기업들도 저탄소 사업 투자확대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에 과감히 나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탄소중립을 기존 산업의 축소가 아닌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접근"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한국은 작년 7월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에너지가 전 세계 온실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