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 “클라우드, 어디까지 써봤니?”...업무 효율성 높이는 ‘비밀 무기’로 진화
[헬로티] 직장인 김규환 씨(32)는 회사에 출근하면 사내 클라우드에 접속해 전날 동료가 편집하던 문서의 진행 상황을 확인한 후 마무리한다. 오후에는 여러 지역에 있는 고객과의 미팅을 위해 외근을 나선다. 외근 중, 급하게 사내 회의에 참석해야 할 때는 클라우드 화상 회의를 활용한다. 외근 후, 사무실에 돌아오면 고객들에게 받은 계약서를 정리한다. 예전에 사내 담당자에게 계약서를 전달할 때는 각 계약서별로 전자문서 형식과 이름을 지정한 뒤 스캔하고, 담당자 이름과 메일주소를 일일이 확인해서 파일을 송신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클라우드 스캔 서비스를 통해 계약서, 발주서 등 문서 종류를 선택하고 스캔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미리 지정된 사내 담당자 클라우드 폴더에 자동 저장된다. 단순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던 클라우드 서비스가 최근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IT 서비스로 진화해 각광받고 있다. 클라우드는 비용 절감, 업무 유연성 등 다양한 장점 덕에 스마트워크의 핵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시너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하며 70억 달러를 넘어서 업무 환경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