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베스텔라랩이 서울대학교 동적로봇시스템 연구실과 국내 자율주행차 보급 확대와 스마트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무인자율주차용V2I(Vehicle-to-Infrastructure)플랫폼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스텔라랩은 세계 최초로 실내 주차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워치마일’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는 회사다. 11일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주차장에서 V2I 통신을 바탕으로 지정된 구역 안에서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율주행차량의 경우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는 현재 자차 위치를 찾는 측위기술이 필수적이나 일반 주차장의 경우 지하에 위치해 차량이 GPS 신호를 받을 수 없어 차량이 위치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솔루션이 완성되면, 자율주행차는 주차장에 진입하면서부터 V2I 통신으로 IoT센서기반 측위 정보와 AI 영상분석처리 기반 주차면 정보, 보행자 안전 정보 등, 인프라로부터 오는 통합 정보를 받아 빈 주차면을 찾아 스스로 주행 및 주차를 할 수 있게 된다. 즉, 자율주행차량에게 주차장 안에서 ‘어디로’, ‘어떻
[첨단 헬로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제44차 oneM2M 기술총회에서 기술총회 표준화 작업을 총괄하는 Work Program Management(작업 프로그램 관리, 이하 WPM) 그룹 의장에 한성대학교 한민규 교수가 선출 되었다고 밝혔다. WPM 그룹은 oneM2M 표준화 과제의 관리뿐만 아니라 oneM2M 표준화 일정 및 추진 전략을 제시하는 그룹으로, 한민규 교수의 의장 진출은 우리나라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스마트레일 및 스마트자동차 등 국내 융합 사물인터넷 분야의 표준화 작업을 국제 표준화 과제와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민규 교수는 지난 2018년 12월 일본 가나자와에서 개최한 제38차 기술총회에서 oneM2M Testing and Developers Ecosystem 작업반(Working Group 3) 의장으로 당선된바 있다. TTA 최영해 회장은 “oneM2M 내 주요 그룹의 의장석을 확보했다는 것은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을 위한 사물인터넷 표준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사물인터넷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 News1 우리나라 스마트 자동차 기술이 '속 빈 강정'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허 출원은 세계 2위 수준이지만 질적 수준은 중국에도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5일 발표한 '스마트 자동차 산업의 기술역량과 발전방향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 韓 스마트 자동차 기술 특허 수 세계 2위… 기술 수준 中에도 뒤져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 자동차 산업의 기술 특허 출원 수는 세계 2위 수준을 기록했다. 1970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스마트 자동차 기술 특허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출원 건수를 기준으로 2013년 독일을 추월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2014년에는 2위로 일본을 앞섰고 이후 3년 연속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센서(Sensor)와 인간자동차인터페이스(HVI)분야에 더욱 치중하고 있는 반면 안전(Safety) 기술 분야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마트 자동차 특허 기술의 질적인 수준은 주요 경쟁국에 밀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 자동차 특허 출원 건수가 많은 8개 국가를 대상으로
[센서로 진화하는 스마트카 1] 안전성, 편의성 지향하는 스마트 자동차 기술 [센서로 진화하는 스마트카 2] 자동차 기술 요구 해법은 '전자화' 미래의 스마트 자동차는 환경성, 안정성, 편리성 면에서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며, 전자 및 IT 기술, ITS 구축 등이 조화를 이루며 사회 구조를 변화시켜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모든 변화의 첫 번째 관문은 센서 기술 확보인데, 이는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전장 시스템을 창출하고 기존 시스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행돼야 할 조건이다. 스마트 자동차는 최신 전자·제어, 정보통신, 센서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해 운전자에게 고도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자동차를 의미하며, 자동차가 통신망에 연결돼 운전자와 차량에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개념과 자동차 구동계를 제어해 운행하는 자율주행자동차(Autonomous Car) 개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차량 내부 작동 상태와 차체의 움직임 및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 차량 자체의 내부 통신 시스템, 전자 제어 시스템, 차량 외부 통신 시스템, 통신 기반 시설 인프라가 주요 구성 요소이다(그림 1). 그림
[센서로 진화하는 스마트카 1] 안전성, 편의성 지향하는 스마트 자동차 기술 [센서로 진화하는 스마트카 2] 자동차 기술 요구 해법은 '전자화' 자동차 기술 요구의 해법은 ‘전자화’ 환경, 에너지, 안전문제 등이 나날이 엄격해지고 까다로워지는 자동차 산업에서 요구 조건들을 충족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바로 자동차의 ‘전자화’이다. 이것은 크게 세 가지 요인(Driving Force)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유한한 지구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연료 경제성, 승객 보호를 위한 안전 등에 대해 범국가적 차원에서 법적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두 번째는 소비자들의 경제력 향상 및 고품질에 대한 니즈 등으로 인해 자동차의 품질, 신뢰성, 편의성, 안전성 등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세 번째는 관련 부품이 계속해서 고성능화, 저가화됨에 따라 기존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고품질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여 소비를 부추기는 기술 발전 자체를 들 수 있다. 자동차의 전자화란, 기존의 기계 구조에 전자 제어 기술을
지난해 ICT 산업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 유가 하락, 세계 교역 축소 등 경기적인 요인과 함께 중국의 수입 구조 변화, 해외 생산 확대 등의 구조적인 영향으로 침체 기조에 빠져 있었다. 올해도 큰 성장세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선진국 중심의 완만한 경기 회복과 전년 기저효과의 영향에 의해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서는 시장조사기관인 IHS의 2016 ICT 기술 전망 자료를 바탕으로 반도체, 자율주행 자동차 등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전자 산업 핵심 분야를 살펴본다. 디스플레이 더 얇고 가볍고 유연해진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삼성 SDI는 PMOLED(Passive Matrix OLED ; 수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생산 기술과 저온 다결정 Si TFT 기술을 기반으로 휴대폰용 AMOLED(Active Matrix OLED ;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대량 생산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AMOLED 시대를 열었다. 2010년 이후 OLED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 유기발광 다이오드)는 대형 TV, 스마트 패드, 스마트 워치 등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해 가장 가능성 높은 차세대 디스플레
미래의 스마트 자동차는 환경성, 안정성, 편리성 면에서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며, 전자 및 IT 기술, ITS 구축 등이 조화를 이루며 사회 구조를 변화시켜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모든 변화의 첫 번째 관문은 센서 기술 확보인데, 이는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전장 시스템을 창출하고 기존 시스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행돼야 할 조건이다. 스마트 자동차는 최신 전자·제어, 정보통신, 센서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해 운전자에게 고도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자동차를 의미하며, 자동차가 통신망에 연결돼 운전자와 차량에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개념과 자동차 구동계를 제어해 운행하는 자율주행자동차(Autonomous Car) 개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차량 내부 작동 상태와 차체의 움직임 및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 차량 자체의 내부 통신 시스템, 전자 제어 시스템, 차량 외부 통신 시스템, 통신 기반 시설 인프라가 주요 구성 요소이다(그림 1). 그림 1. 스마트 자동차 및 주요 구성 요소 스마트 자동차를 구현하는 기술은 목적에 따라 차량 안전 기술(운용 및 모니터링 시스템 포함)과 운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