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꼬가와전기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플랜트 자율 운영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플랜트 현장 점검에 로봇과 드론을 적극 투입,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협력의 핵심은 쉘이 개발한 고급 머신비전 솔루션 ‘ORE(Operator Round by Exception)’의 통합이다. 요꼬가와는 자사의 대표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인 ‘OpreX Robot Management Core’에 ORE 기술을 탑재하고, 이를 에너지 및 화학 산업군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ORE는 AI 기반 머신비전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계기 판독, 누출 감지, 장비 이상 여부 점검 등 운전원의 일상 순회 업무를 자동 수행하게 만든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지난 2년간 쉘과 요꼬가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됐으며, 플랜트 무결성 관리, 부식 점검, 원격 시각화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다. ‘OpreX Robot Management Core’는 다양한 현장용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플랜트의 제어 및 안전 시스템과 연동되어 로봇에 자율 명령을 전달하고 유지보수 작업
글로벌 모션 기술 전문기업 셰플러코리아가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핵심 부품인 ‘녹스(NOx) 센서’를 국내 애프터마켓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셰플러 비테스코 녹스 센서’는 셰플러와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통합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애프터마켓 전용 포트폴리오 제품이다. Gen 2.5(12V), Gen 2.5(24V), Gen 2.8(12V·24V), Gen 4.0p(12V) 등 총 4개 시리즈로 구성되며, 내연기관 차량 전 차종에 대응 가능한 약 260종의 SKU를 갖췄다. 녹스 센서는 차량의 배기가스 중 질소산화물(NOx)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요소수 분사량과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함으로써 배출가스를 줄이는 핵심 기술이다. 승용차는 물론 소형·대형 상용차, 농기계 등 다양한 운송장비에 장착 가능하며, 탄소 중립을 향한 교통 부문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셰플러코리아는 이번 제품을 통해 기존에 완성차 전용 서비스망에서만 공급되던 부품을 국내 애프터마켓 채널로 확대 공급함으로써 정비업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자동차 라이프타임 솔루션 사업부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을
문화예술에서 관객이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아우라는 기본적으로 일회성과 휘발성을 전제로 한다. 무대 위 공연은 막이 내리면 사라지고 전시 공간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철수된다. 그러나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오래도록 보존돼야 하는 문화유산의 경우, 자연재해나 시간 경과로 인해 손상되기 쉽고 감각적인 구성 역시 물리적 형태와 함께 소실된다. 이러한 속성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문화예술계는 산업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아카이빙 시도가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시공간 제약 없이 더 많은 관객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체험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본래 3D 스캐닝, 디지털 트윈, 포토그래메트리 등은 원래 제조·건설 분야에서 활용되던 기술이다. 현재 이 기술들은 문화예술 분야에도 적용돼 예술 작품의 구조·동선·질감·시선 흐름까지 정밀하게 디지털화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 복원 사례: 노트르담 대성당부터 미륵사지까지 3D 스캔 기술이 문화유산 복원에 직접적으로 활용된 해외 사례로는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다. 2019년 화재로 첨탑과 지붕이 심각하게 훼손됐을 당시, 2010년 바사르대 앤드루 탤런 교수가 수행한 3D 레이저 스캔 데이터가 복원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가 4월 23일 ‘하노버 메세 2025 하이라이트’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5’에서 선보인 지멘스의 최신 디지털 자동화 기술과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국내 고객과 파트너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웨비나 발표는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장덕진 부장이 맡아,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최신 혁신 기술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지멘스는 최근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디지털 트윈, 산업용 AI, 산업용 메타버스와 같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웨비나는 하노버 메세 2025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국내 산업계 관계자들에게도 전시회의 핵심 콘텐츠와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는 지멘스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듣고,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직접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웨비나는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해당 등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정보원은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외 산업보안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산업기술 보호의 날 기념식 및 산업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기법) 제정을 계기로 2011년 이 기념식을 제정한 산업부는 2014년부터는 국정원과 행사를 공동 개최하며 산업보안 콘퍼런스도 함께 열고 있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오늘날과 같이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기일수록 기업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보안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상에 없던 기술을 만드는 만큼 지키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콘퍼런스 같은 소통의 장을 적극 활용해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고 말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기념사에서 “날이 갈수록 다양화, 지능화되는 기술 유출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도개선, 유관기관 간 협력,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 보호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것”이라며 “이를
149개 기관·기업 참여…우수 제품·기술 268점 전시 정부가 지원한 우수 연구개발(R&D) 사업 성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이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오는 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R&D 지원을 통해 개발된 149개 기관·기업의 우수 제품·기술 268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산업기술의 과거·현재·미래를 모두 살펴볼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됐다. 먼저 박물관 형태의 '산업기술이 걸어온 길' 전시관에서는 실감미디어(AR·VR)를 활용해 그간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끌어온 핵심 산업의 역사를 생동감있게 전한다. '산업기술의 현주소' 전시관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등 우리나라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산업기술 성과를 선보인다. 현대차의 전기차 콕핏과 전용 플랫폼을 비롯해 81개 기업·기관의 151개 제품이 전시됐다. '산업기술의 미래' 전시관에서는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신기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딥러닝 기반 지능형 영상처리 기술 등 총 98개 제품 및 기술을 전시했다. 행사 개막식에서는 세계적 수
산업기술혁신사업 공통운영요령 개정안 고시 정부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의 시장성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과제 기획부터 선정, 성과 관리까지 모든 단계에 걸친 지원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의 산업기술혁신사업 공통운영요령 등 연구개발사업 관리 규정 개정안을 시행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먼저 정부 R&D 사업의 도전성과 시장성을 제고하기 위해 과제 기획 단계에서부터 새로운 사업 방식과 기획 방법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내년부터 기존 기술 로드맵에서 벗어나 도전적인 기술을 기획하는 '도전적 R&D 설계 기획사업'을 신설해 추진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시장 수요연계형 R&D 기획'을 확대했다. 과제 선정 단계에서는 사업화 가능성이 높고 연구역량이 우수한 연구자·연구기관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화 검토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평가위원회에 포함된 경제·시장 전문가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했다. 마지막 성과 관리·환류 단계에서는 연구사업의 진도 보고서를 형식적으로 점검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우수 연구성과를 지원하는 성과창출형 과제 관리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가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1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산업기술진흥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산업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우리 기술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기술개발, 기술진흥 부문의 유공 기업 포상이다. 신기술제품인증을 통해 신기술 제품 개발, 사업화, 실용화 기여 기업에 주어지며, 뉴로메카는 신기술 실용화진흥 부문에서 ‘비선형 H-infinity 위치제어기반의 센서리스 충돌감지 기술이 탑재된 협동로봇’ 인증을 통해 수상했다. 뉴로메카 이성우 IMC 팀장은 “국산 협동로봇의 개발, 상용화를 통해 국내 산업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지난 8월 140억 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델타로봇, 자율이동로봇 등을 포함한 다양한 로봇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 공정의 자동화 서비스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상태다.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에 총 3조3382억원 규모의 예산을 연구개발 분야에 지원한다. 우선 신성장동력 분야 투자를 2016년 2조9843억원에서 2017년 3조587억원으로 확대한다. 유망 신산업 분야의 관련 사업 예산을 증액한다. 자동차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 525억원이던 예산을 내년에는 824억원으로 57.1% 증액했다. 로봇산업 기술개발에도 884억원을 배정했다. 이는 지난해의 722억원보다 22.5% 늘어난 것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연구개발 분야 역시 지난해보다 78.4% 늘어난 409억원을 할당했다. 에너지신산업 분야 예산도 증액한다. 에너지수요관리 분야 핵심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해보다 7.0% 증액된 1813억원을 투자한다. 스마트그리드 분야 기술개발을 위해서도 399억원을 배정했다. 지난해보다 4.8% 증액된 규모이다. 에너지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위해서는 지난해보다 11억원 늘어난 220억원이 투입된다. 제조업 소프트파워 분야 예산을 증액한다. 엔지니어링과 지식서비스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각각 203억원과 34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68.8%, 3.5% 늘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은 오는 10월 8일부터 21일까지 KEIT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도 제6차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한다. 이번 사업은 나노융합, 섬유의류, 로봇 및 조선 분야 등의 산업핵심 기술개발에 총 253.5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별로는 창의산업분야 2개 과제(27억원), 소재부품산업분야 4개 과제(38억원), 시스템산업분야 19개 과제(188.5억원)에 지원된다. 구분 세부 지원분야 창의산업 나노융합 소재부품산업 섬유의류, 세라믹, 주력산업IT융합 시스템산업 로봇, 스마트카, 조선, 의료기기 표. 산업별 세부분야 구분 구체적인 과제목록으로는 △곡면 나노 패턴공정 기반 백내장 치료용 기능성 인공수정체 및 나노약물전달시스템 제품화기술개발, △Hydroxy ethyl화 cellulose 섬유 제품 개발, △모바일 IT제품 제조공정용 저가형 로봇 시스템 개발, △심해 시추용 머드공급 시스템을 위한 High Pressure Mud 펌프 개발 등이 있다. 산업부와 KEIT는 10월 1일 The-K 서울호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 또한 정보교류회도 함께 개최돼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