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VIT은 자사의 스마트제어 완속 충전기가 2024년 산업융합 선도품목으로 선정되며 전기차 충전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KEVIT의 스마트제어 완속 충전기는 2025년 환경부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함과 동시에 국제 표준 ISO15118에 대응할 수 있는 SECC를 탑재해 차량 배터리 잔량(SoC)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충전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차량 정보를 확인해 자동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하다. 사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고, 추가적인 전력 생산을 방지해 전력망 안정성까지 갖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전기차 충전 산업과 에너지 관리 시장 간의 융합을 촉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고 평가받아 2024 산업융합선도품목에 선정됐다. KEVIT 관계자는 “전력 수요가 높은 밀집 지역에 스마트제어 완속 충전기를 설치하면 전력망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유연한 요금제 제공으로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KEVIT 스마트제어 완속 충전기가 에너지 산업과 전기차 충전 산업 간의 융합을 촉진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EVIT
전국 스마트충전기 제조사 대상 호환성 테스트 착수 KG모빌리티(KGM)는 스마트 충전기에 대응이 가능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치고 호환성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충전기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 중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정해진 주기별로 수집해 배터리 데이터 관리시스템에 전송하고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갖춘 충전기를 말한다. KGM은 지난 7월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배터리 정보 제공이 가능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전기차통신컨트롤러(EVCC)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다. 이 소프트웨어들은 수집한 배터리 정보를 충전사업자 서버로 전송하고 진단 기술을 통해 전기차 화재를 예측, 제어 명령을 충전기로 보내도록 해 화재 예방 기능을 한다. 현재 KGM은 해당 소프트웨어의 호환성 테스트를 전국 스마트 충전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GM은 자사 차량에 적용된 배터리셀의 경우 팩당 셀 개수를 최소화해 셀 불량 등 열 전이로 인한 팩 화재 가능성을 낮췄다고 전했다. KGM 관계자는 "정부의 전기차 화재 예방 정책에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전기차 안전성 강화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직전 모델 대비 51km 증가’ 최대 주행 가능 거리 407km 티맵 2.0 내비게이션·티맵 스토어·누구 오토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 적용 연내 결제 방식 통합 시스템 ‘인카페이먼트’ 적용 예정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순수 전기 SUV 모델 ‘C40 리차지(Recharge)’를 보강해 새롭게 시장에 내놨다. C40 리차지는 2021년 등장한 볼보 첫 순수 전기차 모델로, 볼보 전기차 시리즈 대표 전기차로 평가받는다. 이번 2024년식 모델은 주행 가능 거리와 주행감이 향상됐다.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직전 모델 356km에서 407km로 약 13% 증가했고, 전·후륜에 각각 150마력과 258마력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대 출력 408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후륜 전기모터 출력이 더 강한 특징과 함께 상시 4륜 구동 장치(All Wheel Drive, AWD)를 조합해 한층 다채로운 주행 질감 표현이 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이런 사양을 활용해 복합 전비 4.6km/kWh를 보유했는데, 이는 직전 모델 대비 약 12% 향상된 수치다. 여기에 배터리 잔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분으로 직전 모델 대비 6분가량 줄여 배터리 충전 효율도 상
‘친환경 전기선박 활성화 촉진 토론회’ 개최 친환경 소형 전기선박 분야 동향 및 정책 방향성 제시 산업 내 친환경 바람에 발맞추기 위해 해운산업에서도 변혁이 진행 중이다. 해운업계는 최근 몇 년 동안 LNG 추진선 개발 및 활성화에 성공하며 저탄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7일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이하 IMO)는 런던에서 개최된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aritime Environment Protection Committee, MEPC)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자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GHC)' 개정안을 최종 채택했다. 여기에는 2008년 대비 2030년까지 탄소 배출 20% 감축, 2040년까지는 탄소 배출량 70% 줄인다는 단계적 목표치가 설정돼 있다. 이는 해운산업이 저탄소에 이어 탈탄소로 전환되기 위한 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해운업계에도 전동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존 ‘저탄소’ LNG 추진선에서 ‘탈탄소’ 전기 추진선이 산업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로부터 시작된 변화의 움직임이 진행되는 중이다. 전동화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오는 9월 고양 KINTEX 제1전시관 서 개최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배터리 쇼 2023)이 오는 9월 13일부터 사흘간 고양 KINTEX 제1전시관에서 개최된다. K-배터리 쇼는 양극·음극소재, 분리막, 전해질 등 이차전지 소재와 더불어, 중대형 이차전지, 배터리 충전 인프라, 재활용 시스템, 전고체 배터리 등을 소개하는 이차전지 관련 전시회다. ’Battery Life, Better Future‘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동화로 전환되는 시장 생태계 속에서 이차전지 산업과 다양한 응용 분야의 융합과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를 엿보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K-배터리 쇼에는 배터리 핵심 소재·충전용 배터리·캐퍼시터·배터리 제조장비·배터리 자동화설비·검사 및 측정장비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제품 및 솔루션도 함께 선보여 현재 이차전지 산업을 총망라한 기술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배터리 쇼 2023은 수소산업 전시회와 동시 개최한다. 또 한국EV기술인협회가 주최하는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함께 구성될 예정이다. 헬로티 최재
노르딕 세미컨덕터(이하 노르딕) 한국지사는 자사의 nPM1100 전력관리 IC 제품군에 새로운 3종의 제품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군은 지금까지 초소형 2.1x2.1mm 칩 스케일 패키지로만 제공됐다. 새로운 모델 중 첫 번째 제품은 보다 널리 사용되는 4x4mm QFN 패키지로 제공된다. 크기에 대한 제약이 엄격한 제품의 경우 CSP 패키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조가 용이하고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설계, 개발 및 검증을 간소화할 수 있는 QFN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QFN은 CSP에 비해 보다 뛰어난 온도 및 진동 내구성을 제공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nPM1100 모델은 휴대용 무선 제품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특정 유형의 리튬이온 셀을 완전히 충전하는데 필요한 더 높은 최대(터미네이션) 배터리 충전 전압(VTERM)을 지원한다. 이 모델들은 CSP 또는 QFN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다. 터미네이션 전압은 배터리가 충전 중에 도달하게 되는 최대 전압이다. 이는 정전류 충전에서 정전압 충전으로 전환하기 위해 배터리 충전 회로에 사용되며, 궁극적으로 배터리의 완충 시점과 충전 중단 시점을 결정하는데 사용된다. 노
고전압 배터리 보증에 대한 택시 업계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운영 기아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함께 ‘전기 택시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20일과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와 택시 업계는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을 통한 친환경 전기 택시 대중화를 가속함으로써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 배출량 저감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Purpose Built Vehicle)다.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은 내비게이션, 앱 미터기,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음성인식 등 택시 운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가 탑재돼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기아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의 상품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설명회 및 시승회를 열고 택시 조합원들이 친환경 전기 택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고전압 배터리 보증에 대한 택시 업계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헬로티] 인엠파워뱅크는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인 ‘배터리몬’의 총판계약을 아이웨어 생산·유통 전문기업인 나인옵틱스인터네셔널(이하 나인옵티스)와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파워뱅크는 뽀롱뽀롱 뽀로로의 제작사인 오콘의 자회사다. ▲ 인엠파워뱅크가 나인옵틱스인터네셔널와 ‘배터리몬’의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인파워뱅크 제공) 배터리몬은 기존의 핸드폰 충전 서비스의 불편함을 해소한 간편한 4세대 충전 서비스로 다양한 무선기기를 가지고 다니는 젊은 고객과 고객의 휴대폰 충전 서비스에 불편을 겪는 업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서울 롯데월드몰(B1F,1F,5F), 메가박스 강남점 등 지역의 핫 플레이스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권기일 나인옵틱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엠파워뱅크의 배터리몬에 대한 총판 영업권을 갖고, 적극적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사는 코로나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업주분들께 연말까지 무료로 설치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터리몬은 기존의 핸드폰 충전 서비스의 불편함을 해소한 간편한 4세대 충전 서비스로 지역
[첨단 헬로티] 바이코(VIcor)가 영하 55℃에서도 작동하는 PI3740 ZVS 벅-부스트 레귤레이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이코는 특허 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모듈식 전력 부품 및 완전한 전력 시스템을 설계, 제조하는 업체이다. ▲ 바이코가 영하 55℃에서도 작동하는 PI3740 ZVS 벅-부스트 레귤레이터를 출시했다. (사진 : 바이코) 이번에 출시한 PI3740 ZVS 벅-부스트 레귤레이터는 영하 55°C부터 영상115°의 광범위한 온도 범위에서 작동하며 주석-리드 BGA 패키징 옵션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PI3740은 입력 전압 범위가 8~60V인 고밀도 및 고효율 벅-부스트 레귤레이터로 10~50V의 출력 전압을 지원한다. 이 장치는 10x14mm SiP 패키지로 최대 140W를 제공하며 병렬로 추가 장치를 사용하면 더 높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ZVS 스위칭 토폴로지는 96%의 고효율을 가능하게 한다. ZVS 아키텍처는 고주파수 작동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스위칭 손실은 최소화하고 효율은 최대화할 수 있다. 또한, 높은 스위칭 주파수에서 작동하므로 외부 필터링 구성 요소의 크기를 줄이고, 전력 밀도를 개선하며
[첨단 헬로티] 가벼우면서도 에너지 저장용량이 크고, 소재도 저렴해 전기차용으로 주목받는 배터리가 있다. 공기 중 산소를 이용해 충·방전하는 ‘금속-공기전지(Metal-Air Battery, MAB)’다. 이 배터리의 성능을 높여줄 새로운 촉매가 개발됐다. ▲ 성아림 연구원(좌측)과 김건태 교수(우측). (사진 : UNIST) 충전과 방전 성능 높이는 ‘복합촉매’ 개발 UNIST(총장 이용훈)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김건태 교수팀은 금속–공기전지에서 공기를 받아들이는 양극(공기극)에 적용해 충전과 방전의 성능을 모두 높이는 ‘복합촉매’를 개발했다.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촉매 위에 금속촉매를 ‘원자 두께’로 아주 얇게 씌운 형태인데, 두 촉매 사이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경계면이 촉매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인다. 금속-공기전지는 음극에 있는 ‘금속’과 양극(공기극)에서 받아들이는 ‘산소’가 전자를 주고받는 산화환원반응을 하며 충·방전하는 이차전지다. 양극 물질로 공기를 이용하므로 가볍고, 전
[첨단 헬로티] 배터리를 사용하는 디바이스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많은 제품이 충전 커넥터를 사용하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 있다. 어떤 제품은 민감한 전자 장치를 가혹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세척이나 소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밀봉 차폐를 필요로 할 수 있다. 또 어떤 제품은 크기가 너무 작아서 커넥터를 포함시킬 수 없고 이동이 잦거나 회전 장치를 포함하는 제품의 경우에는 선을 사용해서 충전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바로 이러한 경우에 무선 충전을 사용함으로써 제품의 가치, 신뢰성, 견고성을 높일 수 있다. 전원을 무선으로 제공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수 인치 미만의 짧은 거리로 주로 사용되는 방법은 용량성 결합과 유도 결합이다. 이 글에서 설명하는 솔루션은 유도 결합을 사용한다. 통상적인 유도 결합 무선 전원 시스템은 송신 코일로 ac 자기장을 생성하면 수신 코일로 교류 전류가 유도된다. 트랜스포머 시스템과 같은 원리이다. 트랜스포머 시스템과 무선 전원 시스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에어 갭이나 여타 비자성 소재의 간극에 의해서 트랜스미터와 리시버가 분리된다는 것이다. 또한 송신 코일과 수신 코일 사이에 결합 계수가 대체로 매
[첨단 헬로티] 전기차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하면서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방법이 연구됐다. 지난 3월 7일, UNIST는 로드니 루오프(Rodney S. Ruoff) 특훈교수(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장) 연구진과 POSTECH(총장 김도연) 박수진 교수팀이 고속충전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용 실리콘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산호 모양 실리콘 소재’라 불리는 이 소재는 충전 시 크게 부풀고, 부서지던 실리콘의 단점을 해결한 데다 에너지 저장 공간도 늘어 흑연 음극 소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 로드니 루오프(Rodney S. Ruoff) UNIST 특훈교수(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장) 흑연 대체할 음극 소재로 주목받는 실리콘 전기차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하고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가능성이 열렸다. 흑연 음극 소재를 대체할 ‘산호 모양 실리콘 소재’가 개발된 덕분이다. 로드니 루오프 UNIST 특훈교수연구진과 박수진 POSTECH 교수팀은 고속충전이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용 실리콘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음극용으로 개발된 이 소재는 충전과 방전하는 동안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했고, 상용화